넷플릭스 추천 영화 '성난황소'입니다.
줄거리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당.
장르 : 범죄액션
감독 : 김민호
출연진 :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이성우, 배누리, 박지훈
상영시간 : 116분
관객수 : 1,593,092명
과거의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후배 춘식(박지환)과 함께 시장에서 근무하는 강동철(마동석)은 주변 지인을 통해 알게된 킹크랩 사업을 하는 업주를 소개받는다. 킹크랩 5천마리를 계약하고 계약금을 선불로 지급한다. 그런데 워낙 대형 원양어선이라 몇달씩 시간이 걸린다며 배가 들어오는데로 납품해 주겠다고 한다. 그런 사장의 말을 듣고 사기를 당한적이 많은 동철(마동석)은 의심스러웠지만 좋은 조건이라 결국 계약한다. 한편 낮에는 사회복지사, 밤에는 서빙일을 하며 투잡으로 성실히 일하는 동철의 아내 지수(송지효).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 동철은 킹크랩 계약건을 말하기 위해 고급 레스토랑으로 지수(송지효)를 불러낸다. 일단 빚부터 해결하자는 지수(송지효)는 킹크랩 계약건 이야기를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한편 악덕 인신매매업자 기태(김성오)는 대출을 갚지않는 사내를 찾아가서 빚을 갚을 능력이 안되면 사망보험금이라도 받자며 겁을준다. 순간 갑자기 들어온 사내의 딸 소연(배누리)을 보고 기태는 갑자기 장인어른이라고 부르면서 나이프를 들어 남자의 손목을 긁고 소연을 납치한다.
소연을 본인의 차에 실은 후 아지트로 돌아가던 기태는 그의 부하가 실수로 동철(마동석)의 차를 뒤에서 박는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다. 동철(마동석)은 보험처리를 해야한다며 차에서 나오라고 한다. 운전수는 사과는 커녕 차안에서 돈을 던지며 비키라고 한다. 그장면을 본 지수는 돈이면 다냐며 소리지른다. 참다못한 기태는 나와서 운전대에 앉은 자신의 부하를 패고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다음날, 킹크랩을 실은 어선이 약속날이 되도 도착하지 않자 불안해진 동철(마동석)은 지인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어선이 중국영해를 침범해 나포되어 있기때문에 몇일 더 걸린다고는 대답을 듣고 동생 춘식(박지환)은 짜증을 낸다. 그날은 지수(송지효)의 생일이라 레스토랑에서 지수와 동철은 함께 식사를 한다. 빛을 갚는 동안만이라도 거짓 이혼을 하는 게 어떻냐고 동철에게 제안한다. 그러나 동철은 킹크랩 사업을 위해 1억의 대출을 받았음을 지수에게 말하며 이를 듣고 화가 난 지수는 자리르 박차고 일어난다.
집으로 돌아온 지수는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현관문 앞으로 간다. 하지만 밖에는 수상한 사내가 서있고 집으로 향하던 동철은 도로의 교통사고로 집가는 길이 늦어진다. 돌아온 동철, 집안은 난장판이 되있고 지수는 보이지 않자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걸 직감하고 경찰서로 향하지만 CCTV 카메라 케이블이 절단되서 확인할 수 없다는 형사의 말을 듣게 되고, 그리고 그때 갑자기 기태에게 전화가 온다.
기태는 동철에게 지수를 납치했으니 집안 냉장고 위에 적어놓은 주소로 오라고 말한다. 그곳은 장어양식장. 그리고 동철은 춘식과 함께 곧장 장어양식장으로 간 동철은 춘식에게 밖에서 대기하라고 한 후 혼자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 직원이 혹시 강동철씨냐고 물어보고 예약석으로 안내해주지만 기다려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때 테이블위에 놓여있던 낯선 핸드폰에서 벨이 울리고, 전화를 받자 기태는 앞에 있는 가방을 열어보라고 하는데 지수의 몸값이라며 큰 액수로 보이는 돈이 들어있고, 그 순간 수화기 너머로 자동차 시동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밖을보니 어떤 차가 출발하는 걸 보고 춘식은 그 차를 미행한다. 그러나 그 차 안에 있던 사람은 기태가 아닌 죄없는 행인이었다. 그 길로 곧장 동철은 경찰서에 가서 납치범에게 돈가방을 받았다고 다시 신고한다. 돈은 경찰이 가져가지만 차량 블랙 박스를 확인해봤냐며 형사에게 묻지만 경찰은 무책임하게 기다리란 말만 계속해서 말한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동철은 수협 조합장(정해균)을 찾아가 예전에 받지 못한 대금을 지불해달라고 요구하지만 조합장이 내놓지 않자 화가난 동철은 조합 사무실을 마구 부수고, 이를 저지할려는 조합장의 직원들을 내동댕이 친다. 그리고 지례 겁먹은 조합장에게 대금을 받고, 둘은 춘식의 고향 선배인 유명한 심부름센터 사장 곰사장(김민재)을 찾아가 지수를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그리고 다음날 곰사장은 본격적으로 지수의 행방을 추척하기 시작하는데, 장어직판장 매장 CCTV 에서 돈가방을 들고 들어가는 남자의 차번호를 알아내고 그 사람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돈을 받고 명의를 넘겼다는 남자. 세 사람은 번호판 넘긴 곳을 알아내고 그곳으로 향한다. 도착한 곳은 불법 하우스 도박장. 하우스 지배인 여사장에게 번호판 거래 내역을 요구하자 여사장은 코웃음치며 자신의 부하들을 불러 동철일행을 패줄려고한다.
여사장의 부하들은 결국 동철에게 제압당한다. 그리고 여사장으로부터 기태 일당이 최음제와 번호판을 두 달에 1번씩와 가져간 정보를 알아낸다. 그렇게 동철 일행은 명함에 있는 주소지로 찾아가보니 가게는 맞는데 업주는 이미 오래전에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시간 경찰서에서 동철에게 전화가오는데 다름아닌 여자 시신이 발견됐다며 부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해 보인다는 말을듣고, 확인해보니 지수의 시신은 아니었고 죽은 여자는 바로 2년 전 실종신고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망한 여자의 남편을 찾아간 동철 일행은 끔찍한 사실을 알게된다. 그녀는 몇년전까지 혼수상태였고 TV 나와 지원을 호소하던 프로그램에 이 여자와 남편이 출연했었다. 이를 본 기태는 그녀의 남편을 납치하고 감금한 뒤 기태는 남편에게 후원하고 싶다며 돈가방을 내민다. 단, 후원 조건으로 아픈 마누라를 데려가겠다는 기태의 말에 남편은 오랜 기간동안 지속된 그녀의 병간호로 인해 지쳐있던 그는 눈앞에 놓인 돈다발에 혹해서 결국 아내를 내준다.
자신의 아둔한 과거를 떠올리며 그땐 자기가 제정신이 아니였다고 남편은 오열하고 이제는 더 이상 자신에게 필요 없다며 어떤 서류를 보여주는데 기태의 부하 사진과 명함 등이 정리되있었다. 동철 일행은 남자가 준 서류의 명함과 사진을 보던 중 한 사진에서 몇일전 자신의 접촉사고가 났을 때 운전수를 떠올렸고 명함에 있는 주소대로 기태의 부하를 찾아가지만 동철의 추궁에도 두식(이성우)은 모른다고만 반복한다. 실랑이끝에 두식을 제압하고 동철은 곰사장의 아지트로 두식을 끌고 온다. 같은 시간, 기태는 CCTV를 통해 동철이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음을 깨닫는다. 두식이 입을 열지 않자 곰사장과 춘식은 고문을 하기로 하는데 그 순간 동철의 전화가 울린다.
기태는 영상통화로 묶여있는 지수를 보여준다. 그리고 기태는 보는 앞에서 자신의 부하를 죽이라고 하는데 동철이 망설이자 말을 듣지 않으면 지수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동철. 두식을 죽이려고 끈으로 목을 묶는다. 두식은 바닥에 널부러지고 기태는 마지막 기회를 줄테니 자신이 준 돈을 가져오면 아내를 살려주겠다며 말한뒤 전활 끊는다.
곧장 동철은 죽은 줄 알았던 두식을 깨운다. 알고보니 동철이 생명엔 지장없게 경동맥에 압박을 가해 기절한 것이었다. 그리고 두목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두식은 기태에 대해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곧바로 동철일행은 돈을 맡겨둔 경찰서로 찾아가서 훔쳐서라도 가지고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본 곰사장은 자신이 하겠다며, 검사로 사칭하고 경찰서 내부에 있는 증거품 보관실로 춘식과 곰사장이 들어간다. 하지만 사건번호를 알수없는 두 사람은 당황해하며 어물정어물정 서있는 사이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이 담당형사에게 확인 차원에서 연결을 하고 신분증 제시를 요구해 춘식과 곰사장은 궁지에 몰린다.
이 상황을 다 듣고 있는 동철은 위급함을 느껴 담당 형사의 장모님 차를 주유구 긴 휴지에 불을 붙여서 폭파 시켜버리고 경찰서 사람들은 그쪽으로 모든 관심이 쏠리게된다. 그 틈에 춘식과 곰사장은 돈가방을 챙겨 나오는데 성공한다. 동철은 돈가방을 들고 기태에게 향하지만, 경찰서에서는 차량 방화뿐 아니라 사라진 증거품을 가져오라며 동철에게 전화가 온다. 하지만 동철은 죄송하다며 아내만 찾고 죗값은 달게 받겠다고 말한다.
한편 기회를 노려 탈출을 감행하려는 지수는 그곳에서 납치돼있던 소연과 함께 바로 철장을 뜯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지수는 탈출을 하게 되고 지나가는 택시가 보여 허겁지겁 타게 된다. 곧장 경찰서로 가달라고 말하고 택시를 타고 가던 도중에 하필 도로공사로 인해 차들이 줄지어 막혀있고 지수는 택시에서 내려서 경찰서로 전력을 다해 달려가지만 기태의 부하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동철은 기태의 아지트에 도착한다. 그리고 기태의 부하들을 흠씬 두들겨 팬다. 그 사이 곰사장과 춘식은 여자들이 차량에 실려 이동되는 모습을 발견하고 부하 두 명을 제압하고 차를 살펴보지만, 그안에 지수는 보이지 않는다. 한편 모든 정황이 발각된 이곳은 경찰들이 급습하고 납치됐던 여성들과 부하들은 연행된다. 곰사장과 춘식은 부하들이 쓰러져있는걸 구경하고 있는데, 하필 그때 현장에 온 김형사와 맞닥들이게 되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순간의 임기응변으로 현장 수사중인 검사인척하며 위조한 신분증을 내밀며 적당히 얼버무리고 그곳을 빠져나온다.
기태를 쫒아가던도중 동철은 이곳을 빠져 나가는 기태의 차량과 마주치게 되고 추격끝에 기태를 시원하게 두들겨 패버리고 지수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사건은 끝이나고 TV에 성매매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했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그리고 중국에 나포된 킹크랩 원양어선이 인천에 무사히 입항했다는 소식도 듣는다. 시간은 흘러 1년 뒤 지수의 생일날 동철은 아내 지수와 함께 고급 외제차를 타고 킹크랩 식당으로 데이트를 간다.
악역으로 나왔던 김성오님의 연기는 정말 소름이었어요...베테랑과 범죄도시를 재밌게 봤다면 그 취향인거이에요. 유머와 액션이 적절하게 섞인게 대중적으론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뻔한 결말의 클리셰지만 해피엔딩은 언제나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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