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영화 익스팅션 종의 구원자입니다.
줄거리 결말 및 반전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장르 : SF판타지 스릴러
감독 : 벤 영
출연진 : 마이클 페냐, 리지 캐플런, 마이크 콜터, 에리카 트렘벌리, 엠마 부스, 이즈리얼 브루사드
상영시간 : 95분
'가족을 잃는 꿈을 반복해서 꾸는 남자. 지구를 파괴하려는 세력의 침공이 시작되면서,
그의 악몽은 현실이 된다. 생존을 위한 필사의 전투.
남자는 미지의 힘으로 가족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주인공 피터(마이클 페나)는 최근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그의 꿈은 지상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와 외계 생명체가 지구로 내려와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퍼붓고 가족들을 잃는 꿈을 반복해서 꾸게 되죠. 악몽으로 인한 후유증때문에 아내 앨리스(리지 캐플란)와의 사이도 멀어지고 직장에서도 잦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직장 상사인 데이비드(마이크 콜터)는 그런 피터(마이클 페나)를 안타까워하며 불면증에 스트레스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정신과 병원을 제안합니다. 퇴근길에 피터는 또 다시 하늘에서 정제를 알 수 없는 비행체가 보여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비행체에 대해 물어보지만 행인들은 피터를 이상하게 여기며 그냥 지나칩니다. 그런데 마침 눈앞에 보이는 골동품 상점에 진열되어 있는 천체망원경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여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반복되는 악몽에서 깨어난 피터는 아내에게 병원에 가야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퇴근 후 병원에 찾아간 피터는 옆에 앉아 대기하고 있는 한 사내가 무엇이 보이냐고 물어봅니다. 그 사내도 피터와 마찬가지로 수면 장애를 앓고 있었고 그 남자는 알수 없는 무엇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아수라장이 되고 도망치다 죽어간다고 말이죠. 우리뿐만이 아니라 병원 자체에서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게 통제하기 위해서 기억을 삭제해버린다고 말합니다. 병원에서는 고통받고 있는 기억은 말끔히 지워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미치지 않고 멀쩡히 지낼 수 있게 되었고, 그 사내는 그저 이제 더이상 고통받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간호사의 안내를 받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피터는 다시 꿈의 내용이 떠오르며 병원을 뛰쳐나간뒤 집으로 돌아가게 되죠. 진료를 받지 안은 채 집에 돌아온 피터는 꿈의 내용이 앞으로의 운명이나 나쁜일의 징후라고 아내에게 말하지만 아내는 무시하며 둘의 관계는 더 심각해 집니다.
한편, 피터는 집에 지인들을 초대해 일상을 즐기는 피터와 가족들. 그러나 앨리스의 친구들은 피터를 불면증을 걱정하며 앨리스를 다독여줍니다. 피터는 혼자 테라스로 나가서 천체망원경을 들여다보지만 밤하늘은 평화롭기만 하죠. 즐거운 파티가 끝나갈 무렵 친구 레이는 아내 사만다(엠마 부스)의 언지로 꿈의 관련된 건 더 이상 언급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며 피터에게 조언합니다. 그 순간 피터와 레이는 하늘에서 천둥 번개가 치며 정체 모를 비행물체가 내려오는걸 발견하고, 앨리스도 이를 목격하여 피터에게 정체가 뭐냐며 물어봅니다.
동시에 한 비행물체가 건물로 내려오더니 비행체에서 EMP가 발생하고 주변의 모든 건물은 순식간에 파괴되버립니다. 그 충격으로 넘어진 피터는 정신을 차린 후 테라스에 다시 나와 하늘을 보니 엄청난 수의 비행물체가 지상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을 보게 되죠. 피터는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 하고 사만다와 레이는 자식들을 찾으러 옆방으로 이동합니다. 피터는 식탁 밑에 움츠리고 숨어있는 딸 루시에게 해나는 어디갔는지 물어봅니다. 그 때 사만다가 피터에게 자신의 집에 해나가 있을것이라 말하며 피터는 아내에게 루시와 함께 있으라고 말한 뒤 레이의 집으로 향합니다.
레이와 사만다와 함께 이동한 피터는 집에 도착하지만 아이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순간 피터는 어디있는지 알 것 같다며 승강기 쪽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고장난 엘레베이터를 힘겹게 열었는데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어 피터는 건물 안에 외계 생명체가 들어온 것을 눈치챕니다. 바로 옆 엘레베이터에서 아이들을 구출한 뒤 비상계단을 통해 올라가는데 아래 층에서 외계 생명체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레이가 사만다와 자신의 가족들을 데리고 피터 집으로 오겠다며 집으로 돌아가버리고, 피터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출입문을 봉쇄합니다.
그치만 강력한 힘으로 문을 뚫고 들어온 괴생명체, 루시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피터가 생명체를 저지하며 몸싸움을 벌입니다. 총을 착취하여 총을 쏘려고 방아쇠를 당기지만 총이 발사되지 않아 당황한 피터는 오히려 괴생명체에게 반격을 당하게 되죠. 생명체가 피터에게 칼을 겨누고, 피터는 안간힘을 써보지만 힘이 역부족이라 칼에 찔리기 일보직전에 가까스로 앨리스가 몽둥이로 생명체의 머리를 가격하여 쓰러뜨립니다. 즉시 총을 챙긴 후 가족들을 데리고 복도로 나와 비상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간 피터와 가족들은 레이의 가족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피터가 사는 건물 주변은 공격을 받아 아수라장이 되었고 피터네와 레이네는 반대편 건물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게 되죠. 하지만 비행체가 다가와 반대편 옥상에 미사일을 날려 반대편 건물은 쑥대밭이 되고 피터는 옥상에서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하다며 건물을 벗아나고 꿈 속에서 데이비드(마이크 콜터)가 나와 어느 한 폐건물로 모이란 말을 했던 것을 떠올리며 그곳으로 향합니다.
폐건물로 이어지는 지하 수로에 들어가다 비행체의 공격으로 앨리스는 부상을 당하게 되고, 지하 수로를 통해 이동하다가 피터네 가족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간신히 생명체를 제압했지만, 비행체의 공격으로 큰 부상을 당한 앨리스의 생명이 위태로워지고, 흥분한 피터는 생명체에게 가족을 해치지 말라며 총을 겨누지만 생명체는 쓰고 있던 헬멧을 벗자 피터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알고보니 외계 생명체인줄 알았던 괴생명체는 다름아닌 사람이었습니다. 해나가 엄마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피터에게 말하고, 피터는 그 사람에게 앨리스는 들고 따라오라고 말한 뒤 폐건물로 다시 이동하게 됩니다. 폐건물에서 전투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지하 수로에 연결되있는 기차를 통해 무기를 비축해 둔 지하 벙커로 이동한다는 계획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부상이 심한 앨리스는 손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대피할 때까지 버텨준다면 희망이 있다는 것을 듣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 의해 끌려가던 괴생명체는 앨리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피터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피터는 생명체와 가족들을 데리고 공장 안의 시설로 대피한뒤 생명체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 부상을 입은 복부를 갈라 그 안을 확인하자 오장육부는 존재하지 않고 복잡한 기계 장치들을 보게 됩니다. 피터는 생명체에게 몸안에 든게 무엇이냐고 심문하지만 생명체는 당신들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냐며 되려 의미심장한 질문을 합니다. 신체 안에 장작된 장치는 동력원이며 그 순간 자신도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걸 깨달은 피터는 생명체가 피터의 동력원이 필요하다고 말하여 자신의 복부를 가릅니다. 생명체는 피터 복부 안에 있는 동력원에 앨리스의 동력원을 연결하고, 그 순간 동시에 사라진 기억이 되돌아오고 과거의 내용을 떠올리게 됩니다.
과거의 기억을 훑어보니 피터와 앨리스는 사실 인공지능 로봇이었고, 인간들과의 마찰로 인해 인류는 로봇을 폐기하기로 결정하였지만 로봇들의 저항으로 인류는 로봇과의 대전쟁에서 처참하게 정복당하고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이주하게 되고, 인간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올 것을 염려한 로봇들이 소수의 인간들만 기억을 남기고 나머지는 기억을 삭제한 것이었죠. 그렇게 피터의 동력원으로 인해 앨리스는 살아나게 되고, 피터와 앨리스는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탑승합니다. 이미 기차에 타고있던 데이비드에게 이런 일을 대비하고자 소수만 기억을 남기고 나머지는 자유를 위해 기억을 지웠던 것임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타고있던 기차가 지하 기지로 들어가며 지나왔던 기찻길이 차츰 바다에 침수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사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의 늘 아쉬웠던 점은 시작은 그럴싸한데, 끝이 애매한 부분이 다소 있었는데요.
익스팅션 종의 구원자는 비교적 마무리도 깔끔하고 소재는 물론이고 개연성도 좋습니다 엄청난 발암캐릭터가 나오긴 합니다만, 빠른 전개에 반전도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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