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범죄스릴러
감독 : 안소니 마라스
출연진 : 데브 파텔, 아미 해머, 나자닌 보니아디, 아누팜 커, 제이슨 아이삭스, 나타샤 류 보르디초
상영시간 : 123분
'모든 것이 완벽한 호텔!
세계를 경악시킨 테러가 시작된다!
100여 년 전통의 아름다운 초호화 호텔 타지는 오늘도 전 세계에서 온 수백 명의 사람들과 직원들로 북적인다. 다양한 사람들이 호텔 안에서 저녁시간을 보내던 그때 거대한 폭발음이 들리고 혼비백산한 인파가 호텔로 몰려온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커다란 배낭을 멘 젊은 청년 몇몇이 호텔로 들어오는데…'
때는 2008년 11월 26일, 배낭을 메고 보트에 승선한 열 명의 청년들이 뭄바이 해안가에 도착합니다. 곧이어 그들은 대중교통을 통해 기차역, 레오폴드 카페, 타지마할 호텔로 향합니다. 테러범들이 각자 목적지로 움직이는 동안 테러범의 리더가 그들의 적대심을 고조시킴과 동시에 여러 지령을 전달한뒤 기차역 부터 공격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렇게 기차역에 도착한 두 명의 일당들은 화장실에서 접선한 뒤 가방에서 소총을 꺼내 장전하고 사람들에게 발포하기 시작합니다.
자흐라(나자닌 보니아디)는 미국인 남편 데이빗(아미 해머)과 아들 캐머런, 유모 샐리와 함께 타지마할 호텔에 투숙합니다.
한편, 샤미아나 식당의 서버 아르준(데브 파텔)은 위생검사 도중 주방장 오베로이(아누팜 커)에게 구두가 없음을 지적당하게 되고 당일 일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지만 다급해진 아르준이 자신의 아내가 곧 출산 소식을 언급하면서 용서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음이 약해진 주방장은 자신의 락커룸에 여분의 구두가 있으니 아르준에게 빌려주며 일을 허락한다. 공교롭게도 아르준이 자신의 발보다 작은 구두를 신느라 밍기적대는 사이 오베로이의 사무실에 있는 TV에서는 호텔의 전통을 자랑하는 홍보 영상이 나오다 갑자기 기차역에서 발생한 무장 테러범들의 습격현장을 속보로 전합니다.
그리고 같은 시각 릴로팔 카페에는 배낭여행을 온 에디(앵거스 맥라렌)와 브리(나타샤 류 보르디초) 커플이 식사를 끝내고 일어납니다. 타지 호텔로 가려는 그들은 결제 문제로 직원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순간 앞에있던 점원은 총을 맞고 널부러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딘가에서 날아온 수류탄에 난장판이 됩니다. 테러범들은 식당으로 들어와 총을 갈기며 본격적으로 테러를 시작합니다. 가까스로 에디와 브리를 비롯한 손님들은 테러범이 주방을 뒤지는 틈을 타 도망칩니다.
그렇게 도망친 사람들은 타지마할 호텔로 들어옵니다. 카페를 급습했던 테러범 2명도 관광객으로 위장하여 유유히 호텔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들은 웅장한 곳이라며 실소를 하고는 주변을 살피다 총을 꺼내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무자비한 총격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둘 쓰러지게 되고 에디와 브리 커플은 도망칠 궁리를 하지만 먼저 달아나던 브리는 총에 맞고 쓰러지게 됩니다.
샤미아나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사람들도 밖에서 총격테러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아드준은 일단 식당의 불을 끄고 사람들을 진정시킵니다. 그리고 식당에 갇힌 자흐라(나자닌 보니아디)와 데이빗(아미 해머)은 곧장 샐리(틸다 코브햄 허비)에게 황급히 전화를 걸지만 샤워 중이던 샐리는 전화를 받지 못합니다. 그 사이 테러범들은 객실로 쳐들어가 무차별 살인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상황을 알지 못한 샐리는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미리 약속된 담당 주치의인줄 알고 문을 열어 주는데 테러범에 총을 맞은 호텔 직원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샐리는 전화로 자흐라와 몰래 연락하며 상황을 주고 받습니다. 하지만 곧 테러범이 샐리가 있는 방으로 급습했고, 샐리는 캐머런과 함께 옷장에 몸을 숨깁니다. 테러범들은 샤워실로 가서 부상당한 직원을 보고 확인 사살합니다. 샐리는 우는 캐머런을 다독이며 테러범들이 호텔을 빠져나가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죠.
식당에 있던 데이빗은 위험을 감수하고 캐머런이 있는 호텔 객실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에서 테러범들에게 발각될 위기를 넘기고 캐머런, 샐리와 만나는 사이 호텔 주변에 도착한 경찰 기동대들이 진입을 위한 대책을 세웁니다. 주방에 있던 오베로이는 직원들에게 6층 챔버라운지로 대피할 것을 지시하고, 아르준 역시 자흐라와 전직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 바실리(제이슨 아이삭스) 등 손님 일행을 데리고 6층에 향합니다.
챔버 라운지에 대피한 사람들은 한숨을 돌리는 사이 어느 영국인 노인이 전화통화중인 자흐라가 힌디어를 쓴다는 이유로 테러범과 한패라며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바실리는 노인에게 정신 나간사람이라며 꾸짖었고 당황한 노인은 아르준의 수염을 지적하며 날뜁니다. 아르준은 그런 노인에게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은 시크교도로 터번은 용기이며 자부심의 상징이라고 설명해줍니다. 그럼에도 손님이 원한다면 벗겠다는 의지를 전달하지만, 노인은 그제서야 안심하며 벗지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테러범들이 객실을 샅샅이 수색하는 사이 챔버 라운지에는 또다른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총에 맞은 브리 또한 가까스로 살아 돌아오지만 부상이 심각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드준이 위험을 감수하고 부상당한 브리를 데리고 비상계단을 내려가다 살아남은 경찰 2명을 만나게되고 테러범으로 오해받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지레 겁먹어서 도망치던 브리는 진짜 테러범들의 총에 맞아 죽게되고 아드준과 경찰은 CCTV 상황실로 무사히 이동합니다.
챔버로 이동하기 위해 나온 데이빗과 사람들은 막다른 길에 막히고 샐리, 캐머런은 벽장에 갇혀있던 와중에 데이빗은 테러범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그 사이 테러범 임란은 6층 챔버 문 앞까지 가게됩니다. 오베로이는 경찰로 위장한 임란에게 속아 문을 열어줄려고 하자 순간 아드준의 전화를 받고 도망치지만 인기척이 있음을 들키고 맙니다. 광분하는 임란을 잡기 위해 경찰들은 6층에 출동해 임란의 다리를 적중하지만 테러범들의 공격을 받고 도망치게 됩니다.
자르하와 바실리 등 몇명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다가 테러범들에게 붙잡혀 데이빗이 갇힌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테러범들은 인질들의 겁 먹은 표정을 보며 비웃으면서 즐거워합니다. 그렇게 날이 밝자 타지 호텔의 테러범들은 호텔안에 불을 지르고 준비해온 폭탄을 터트립니다. 이를 cctv로 상황을 지켜보던 아드준은 또다른 사람들을 발견하고 6층으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벽장에 갇힌 샐리와 캐러먼도 합류합니다. 하지만 모인사람들 모두는 화재로 인해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보스와미라는 사람이 취재진과 접선해 탈출 계획을 만천하에 공개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된 테러범들은 6층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인질이 갇힌 방에서 데이빗은 무리하게 도망칠려다 총을 맞습니다. 데이빗을 잃은 자흐라는 죽음을 앞에두고 임란 앞에서 살라 기도를 하며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같은 이슬람 교도였던 게 마음에 걸린 임란은 허공에 총을 발포하고 자흐라를 살려줍니다.
6층의 사람들도 직원용 비상 계단을 통해 도망을 시도합니다. 테러범들은 수류탄으로 챔버 라운지의 문을 열고 인질들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 테러진압 부대가 호텔에 들어오고 아드준과 오베로이, 샐리, 캐머런 등은 무사히 탈출합니다.
아드준은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재회하고, 샐리와 캐머런도 자흐라를 만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008년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실화 사건을 다룬 영화로서 러닝타임 두 시간 동안 마주하는 것은 테러의 공포인거 같았어요. 그럼에도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 현장 속으로 데려다 놓는 영화는 재난, 테러, 실화 영화가 진정 보여줘야 하는 것들에 집중했음을 느끼게 됐고, 액션이나 감동을 과장하지 않으면서 잊지 말아야 할 과거와 평범한 영웅들을 상기시켜준 것만으로도 좋은 작품인게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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