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992년 8월 9일 (27세)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거주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학력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 / 학사)
종교
무종교(무신론)
소속 정당
정의당
지역구
비례대표
의원 선수
1
의원 대수
21
소속 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직
제21대 국회의원
정의당 원내부대표
경력
스마일게이트 모바일 IO 스튜디오 기획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선전홍보부장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 현직은 제21대 국회의원, 정의당 원내부대표다. 김영삼 전 대통령, 전휴상 전 의원, 김종회 전 의원 다음으로 헌정사상 역대 네번째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한국식 나이로는 유일한 20대 21대 국회의원이다. 1992년 8월 9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태어났고, 창원 경일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재학 시절, 게임동아리인 Klass Ewha의 회장을 지냈으며 전국 e스포츠 대학 연합회 에카(ECCA) 총무를 지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레이디스 리그에도 팀으로 참가했고 게임 웹진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인벤 디스이즈게임 그러나 이후 롤 대리 사건으로 동아리 회장직에서 사퇴한다. 대학 재학 중 2014.4~2015.1 이노스파크라는 게임관련 업체에서 인턴을 수행하였다.
졸업 후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에 입사해 한때 모바일 IO 스튜디오 기획팀, 마케팅팀, 게임 모델 등으로 재직한다. 스마일게이트 재직중 스트리밍 업무를 하기도 하였다가, 이후 다른 업무를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스마일게이트에서 사내 성폭력 피해를 당한 후배를 도와 징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류호정의 주장에 따르면 사건의 가해자가 여러 부하 여성 직원들의 볼을 쓰다듬고 어깨 등을 만지는 성추행으로 소문이 파다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를 신고하진 않았는데 이후 한 피해 사원이 이를 고발했고 해당 후배 사원은 류호정에게 증인 출석을 부탁한다.
당시 심정에 대해 "만약 내가 작년에 문제제기를 했다면, 이 친구가 같은 피해를 안 겪었을 텐데’라는 후회와 미안함이 컸다." 라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 사원들과 류호정의 증언에도 스마일게이트의 가해자에 대한 내부 징계는 감봉 3개월에 그쳤으며 가해자로부터 '분리'하겠다며 피해자를 인사이동시켰고 인사이동 부서도 가해자의 바로 옆 부서였다고 한다. 결국 해당 피해 사원은 입사 1년도 안 되었을 때 퇴사를 했다. 더불어 프로젝트가 중단될 때마다 직원들이 전환배치나 권고사직을 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현재 스마일게이트 윤리경영실장의 반론이 사내게시판에 올라왔다. 성희롱에 대해 방관해 왔고 그로 인해 인사상 불이익을 준 일은 본인의 자리를 걸고 단언코 그런 적이 없다는 부분이 주된 내용이다.
회사 담당자의 증언과 류호정의 말이 엇갈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 류호정은 "게임회사 윤리팀에서 올린 글이 있는데 그 내용이 곡해가 된 것 같다. 윤리팀에서는 해당 성희롱 사건에 대해 방관하지 않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사건 자체가 없었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나 역시도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이야기 한 적은 없다." 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직장 내 갑질, 사내 부조리, 직장 내 성폭력 문제 등으로 인해 회사 직원들과 고민하던 차에 회사의 편법적 주 52시간 유연근로제 도입에 반발하며 사업직군 근로자대표로 선출된다. 이후 네이버에 노조가 생긴 걸 보고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 그러나 이 전적으로 스마일게이트 안에서 팀이 해체되고 다른 팀원들이 다 새 팀을 찾고도 류호정은 혼자 남았다고 한다. 2년 연속 업무평가가 ‘에이’(A)였기 때문에 이상한 일이었다. 당시 본인은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정규직인데 설마 회사가 나한테 이렇게까지 할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전에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에 연루된 것도 있어# 권고사직으로 이어졌다. 회사 대표는 녹취가 불가능하게 핸드폰을 빼앗은 후, '사직서에 빨리 서명하고 점심 먹으러 가자'며 재촉했다고 한다. 당시 한국경제에서도 '노동 탄압 의혹'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측은 "류호정이 2015년 입사한 이후 두 차례 부서 전환 배치가 있었다.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을 찾아보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적절한 포지션을 찾을 수 없었다. 계속 전환 배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퇴사를 하는 것으로 잘 협의를 해서 퇴사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류호정의 전 직장 동료들인 스마일게이트를 포함한, 현직 게임업계 직원들이 모이는 블라인드의 현직자들 증언들 역시 류호정 본인의 증언과 부합하는 증언은 거의 없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이 당시 육아휴직 복직자에게 6개월간 업무 배제 후 대기발령과 퇴사를 강요하고, 프로젝트 완료 후 소속 직원들에게는 권고사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동종업계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한다.
스마일게이트 사직 이후 2018년 넥슨, 스마일게이트가 노동조합이 생기면서 회사 직원들과 함께 했다고 한다. 회사 밖에서 노조 실무를 도와 홈페이지 제작이나 소식지 작업 같은 것들을 맡았다. 이후 판교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해 네이버, 카카오, 넥슨등 IT계 노조들이 소속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에서 선전홍보부장 자리를 제안받고 본격적인 노동운동에 나섰다.
직장에서 SNS 콘텐츠를 만들었던 전공을 살려 소위 ‘민주노총 아재’와 노동과 진보이슈에 관심이 있는 2030 청년들을 연결할 수 있는 홍보를 시도하며 화섬식품노조의 애칭 ‘섬식이’, 화섬식품노조 인스타그램 계정 ‘노조스타그램'(주소) 등을 만들며 화섬식품노조를 홍보했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에서도 ‘무지개 화섬식품노조 깃발’을 제작해 참가하며 노조를 홍보했다. 실제로 류호정이 화섬식품노조 페이스북 페북지기를 맡은 이후 2019년 12월 40여 명에 불과했던 팔로워가 7,8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판교에서 집회를 하거나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동운동을 진행했다. 또한 화섬식품노조에서 노조 지회 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성평등 교육을 제안해 진행시켰다. 당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노총이 40대 남자라는 이미지가 강하지 않냐며, ‘아저씨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한다.
정의당에 입당하였고 성남시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의 변 공약으로 포괄임금제폐지 제도화, 근로기준법상 차별금지 기준 강화,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전태일3법 국회통과 등을 제시했다. 또 1가구 다주택 중과세, 청년기초가산제도입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비례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웹툰 송곳의 구고신 캐릭터에 영향을 준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공개적으로 류호정 후보의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국회의원 출마 이유에는 "노조를 만들면 해결될 줄 알았지만 그것만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노조들이 단기간에 많은 것을 이뤄내긴 했지만 노조를 통해서 집회, 협약 등도 진행했고 그래서 여전히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회사에 높은 조직율의 노조를 만드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 아직 한국에는 노동조합의 힘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가 너무 많다면서 중소기업에서는 4대보험의 적용도 안되는 곳이나 임금체불이 쉬이 일어난 곳 등이 있고, 게임 업계에 노조가 있는 회사는 넥슨, 스마일게이트 두 곳뿐이라고 지적하며 정계 입문 이유를 밝혔다.
정의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정책검증대회에서 당의 비교적 부실한 지역구 기반을 언급하면서 본인과 성남 분당갑의 제20대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을 비교했다. 정의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2차 정책검증대회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에서 19위를 기록했으나 청년후보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였고 정의당 청년전략명부에 따라 비례대표 1번에 공천되었는데 이는 확실한 당선안정권이다.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은 비례대표 5석을 얻었고 무난하게 당선되어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 유일한 20대 여성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후 정의당 원내부대표에 선출되었다.
2020년 6월 2일 제21대 국회 첫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에 저항하는 시민들과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민들 모두에게 연대의 뜻을 표했다. 발언 영상 "홍콩과 미국의 시민들에게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에 조슈아 웡이 트위터를 통해 "홍콩 항쟁에 관심과 지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번 류호정 의원의 지지를 시작으로 한국과 홍콩의 미래세대들이 더욱더 민주와 자유를 위해서 함께 나아가길 희망합니다."라고 감사를 밝혔다.
2020년 6월 4일 2020년 게임물관리위원회 스팀 게임 차단 논란과 관련 “게임에는 당론이 없다.”고 페이스북에 포스팅하면서 제21대 국회에서 이를 해결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6월 10일 6월항쟁 33주년을 맞이하여 조슈아 웡 측에서 네이선 로와 함께 영상통화로 대담<그날이 오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 10일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 사망 후 피해자 우선주의에 입각하여 미투 피해자에 연대한다고 조문에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7월 15일 게임업계에서 일하던 시절 자신이 페미니스트라 탄압 당했다며, 게임업계에 여성혐오 관행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홍콩 집회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지지 및 조슈아 웡과의 활동, 그리고 대리게임 논란을 겪으며 젊은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게 되었다.
차기 총선에서는 성남시 분당구 갑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분당갑은 전통의 보수 지역구인데다가 류호정의 여러 논란으로 인하여 민주당계+참여계 지지자들과 사이가 너무 멀어진 것이 문제. 민주당과 정의당의 선거 연대 자체도 쉽지 않지만 설령 연대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류호정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단일화 후보로 선출될지 장담할 수 없다.
한편,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분홍색 계열의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것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판과 옹호가 상충하는 가운데, 일부 친문 지지 성향 사이트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는 류 의원을 향한 도 넘은 비판까지 나왔다. 한 네티즌은 5일 오전 페이스북 그룹인 '더불어민주당 100만 당원 모임' 에 류 의원의 복장 사진을 올리며 "본회의장에 술값 받으러 왔냐"는 내용의 글을 썼다.
일베에서도 류 의원을 향한 혐오·성희롱적 발언이 줄을 이었다. SNS상의 수위가 도를 넘자 정의당은 논평을 내고 "류 의원을 향한 비난이 성차별적인 편견을 담고 있다.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본회의 때마다 중년 남성이 중심이 돼 양복과 넥타이만 입고 있는데, 복장으로 상징되는 관행을 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 권위는 양복으로 세워지는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옷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하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류 의원이) 국회의 과도한 엄숙주의와 권위주의를 깨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옹호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전 의원은 '뭘 입던 무슨 상관?'이라는 글을 통해 "21세기에 원피스로 이런 범죄에 노출된 채 살아가야 한다니, 정말 이럴 때 기분 더럽다고 하는 거다"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 커뮤니티를 겨냥한 듯 "민주주의, 개혁, 이런 거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방이 맞냐"고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역시 페이스북에서 "미친xx들, 국회복이 따로 있냐"고 맹비난했다. 그는 일베와 민주당 지지 그룹에서 동시에 논란이 확산하는 경향을 겨냥, "일-민동맹, 전국의 수컷들이여 단결하라! 그렇게 싸우다가도 성희롱이라는 공동의 대의 앞에선 하나로 뭉친다"고 일갈했다.
국회의원의 복장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003년 재보선에서 당선, 정장이 아닌 흰색 바지와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나 당시 국회에 '백바지'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회법은 국회의원의 복장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류호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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