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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근황 나이 헬기 책 골든아워 아주대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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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로스 2020. 8. 18. 22:27

본문

이름

이국종

출생

1969년 4월 22일 (51세)

서울특별시 강서구

국적

대한민국

본관

전주 이씨 광평대군파

자녀

슬하 2남(장남2000년생, 20세, 차남2002년생, 18세)

직업

외상외과 전문의

소속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 교실 및 응급의학 교실 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외상외과 교수

학력

아주대학교 의학 학사(1995)

아주대학교 대학원 의학 석사(1999)

아주대학교 대학원 외과학 박사(2002)

약력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연구강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교실 전임강사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장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센터장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외상센터 연수

로열 런던 병원 외상센터 연수

병역

대한민국 해군 갑판일병(1990)

해군명예대위(2015. 7. - 2017. 4.)

해군명예소령(2017.4. - 2018.12.2.)

해군명예중령(2018.12.3~)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명예경정(2018.7.16~)

합동참모본부 명예합참인

수상

미국 백악관 감사장(2009, 2010, 2012)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2010)

국민포장(2011)

제3회 홍진기 창조인상(2012)

제22회 여의대상 길봉사상(2012)

수원시 문화상(2013)

제11회 포니정 혁신상(2017)

국민훈장 무궁화장(2019)

종교

천주교(세례명 : 블라시오)

이국종 교수 근황 나이 헬기 책 골든아워 아주대 업적

대한민국의 의사. 중증 외상 분야의 외과 전문의로, 외상 및 외상 후 후유증, 총상 치료 부문에서 한국 최고 권위자이자 2018년 이후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말 그대로 국가대표급 의사가 되었다.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의료팀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외상외과 의료진으로 꼽힌다.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외상 센터이며, 정부 기관 및 군 기관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가벼운 형식의 대담 프로그램에 나가서 인터뷰를 하거나, 뉴스룸에서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등 대한민국 응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 그리고 의료 체계 구축에 대한 열정으로 현재 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알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인터뷰나 방송 출연을 마다하지 않는 편이다.

1969년 서울특별시 강서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6.25 전쟁 참전용사인 국가유공자이며 전쟁에서 외상을 당했다. 어린 시절 집이 가난해서 동사무소에서 밀가루를 배급 받았고, 상이군경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나빴던 탓에 중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국가 유공자 아들이라는 걸 숨기고 지냈다. 지병으로 축농증을 앓았기 때문에 국가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의료복지카드로 병원을 다녔는데, 병원 입장에서 돈이 안 됐기 때문인지 진료를 거부당한 적도 많았고, 또 집 근처에 큰 병원이 없어서 먼 길을 걸어 여러 군데를 다녀야만 했다고. 이런 주변 환경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고, '내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아픈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 중에서 의료 복지 카드를 들고오는 자신에게 일반 환자와 같은 대우를 해주는 '김학산 외과' 라는 병원이 있었는데, 이국종은 그에 감사하면서도 의문을 갖고 의사에게 "왜 저를 일반 환자와 같이 대해주시나요??"고 물었다. 그러자 간호사는 의아해하며 "그건 네가 신경 쓸 문제가 아니야"라고 답했다고. 되려 본인부담금도 안 받고 오히려 이국종에게 용돈을 주곤 했다고 한다. 이후 공부에 매진하여, 처음에는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되기로 마음먹었지만 시력이 좋지 않아 대신에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의료복지카드를 들고있는 자신을 거절하지 않고 따뜻하게 진료해 주었던 몇몇 의사들의 격려와, 몸이 편찮으신 부친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95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연구강사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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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간담췌외과의로 조교수, 부교수 및 교수직을 지냈으며, 2002년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외상외과 분야에 발을 내딛었다. 이듬해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외상센터에서 연수, 2007년에는 영국 로열런던 외상 센터에서 수련했다. 2011년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장 신분으로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구출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하여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여받았고, 대한민국 해군과의 합동 의료훈련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대위 계급의 영예를 얻었다.[8] 2013년부터 모교 아주대학교병원의 중증외상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간담췌외과, 내분비외과, 외상외과, 응급의학과에서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

2018년 『골든아워』(전 2권)라는 제목의 에세이 책을 냈다. 출간하자마자 베스트 셀러에 등극했고, 드라마화 계획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2019년 정부포상 국민추천제에 따른 2번째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 수훈자로 선정되었다. 정부는 2011년 이래 매년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2011년 고 이태석 신부가 무궁화장을 추서받은 이후 1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가, 이국종 교수가 2번째로 최고훈장의 영예를 얻었다. 두 사람 모두 최일선의 험한 현장에서 사람을 살리는 의사였다는 것이 공통점.

그 생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국내에 몇 안 되는 최고의 외상외과 전문가이며, 능력뿐만 아니라 외과의로서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유튜브에서 관련 다큐 몇 개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일례로, 언제 어디서 수술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수술복을 입고 다닌다. 의사 가운 안에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사진이 매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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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했던 중증 외상이라는 분야를 언론 등을 통하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전국 거점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국가가 이를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2012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른바 이국종법이 통과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국종 교수가 몸 담고 있는 외상외과학은 여러모로 난이도 최고 수준의 의학 분야이기도 하다. 외상외과의 의사들은 외상으로 생기는 트라우마, 치료의 가능성 희박 등으로 3대 외과[12]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의사들이 이곳을 오기를 꺼린다. 얼핏 보면 응급의학과 혼동하기 쉽지만, 수많은 경증/중증 환자를 함께 돌보아야 하는 응급의학과에서는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중증외상환자를 케어할 수가 없다. 특히 전문적인 외과 수술의 경우 응급실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경력을 갖춘 베테랑이 필요하다. 따라서 집중 치료와 수술 및 소생이 필요한 부분을 별도로 중증 외상외과학이라 부른다.

중증 외상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각 핵심분야 의료진은 항시 응급 대기 상태여야만 하며, 항시 계획되지 않은 응급 수술을 하는데, 그 범위가 충공깽급. 팔다리/두부/흉부/복부에 걸쳐 수혈팩을 있는 대로 끌어다 쓰며 광범위하게 진행한다. 당연히 치료 중 사망률도 높고, 죽기 직전에 병원에 도착하는 경우도 많아, 환자에게 쏟아부어야 하는 의료진의 땀과 노력은 엄청나다. 당장 이 교수가 집도한 레이디스 코드의 권리세는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의 방법을 사용했지만 치료 도중 사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과 같은 곳에서는 중증 외상 환자의 82%가량이 사고가 난 후 1시간 이내인 골든 아워 안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반면, 국내 상황은 8시간 동안 받아주는 병원을 찾아 헤매야 할 판이다. 물론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며 개선 중이긴 하나 근시일 내에 변할 가능성이 없는 것들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인명구조가 최우선이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민원이나 재산손해 등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헬기가 출동하면 사고지점 바로 옆에 내리거나, 심지어 바로 위에서 호버링하면서 응급요원을 레펠로 투입한 뒤 환자를 싣고 병원 주차장이나 옥상 헬리패드에 바로 내려 환자를 병원으로 보낸다.

한국에서 동일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면 아주 난리가 난다. 야간에 도심지에 헬기가 내렸다간 당장 인근 주민들의 폭발적인 소음민원에 부딪힌다. 뉴스에서 시민들이 겁이 났느니 하는 방송이 나온 뒤 민관 양쪽에서 신나게 깨질 것이다. 물론 귀순사태 이후 바뀐 여론에 의해 이러한 상황의 인식이 달라져 위와는 반대의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한다.

유사시 레펠로 투입할 만큼 전문적인 항공구조 훈련을 받은 응급구조 요원이나 장비도 민간병원에는 드물고, 환자를 싣고 병원에 가려고 해도 근처 헬리패드에 내린 뒤 다시 차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처구니없게 거기서부터 병원까지 가는 와중에 교통체증 등으로 시간이 수십 분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아래에서 나오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이국종 교수가 말하는 어려움의 배경에는 이런 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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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렇게 차원이 다른 대응 속도 및 규모는 미국이 한국보다 선진 국가이기 때문에, 혹은 한국이 의료적으로 후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른다. 한국이 총기사고와 살인범죄 발생이 잦은 미국보다 중증 외상의 위험에서 비교적 먼 환경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늦게 인식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중증 외상을 끼칠 정도로 인체에 강력한 이슈가 적기 때문에 중증 외상에 대한 인식이 늦게 일깨워진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 더 가까이에 일본만 봐도 중증외상 위험이 큰 국가들이 아님에도 이에 대한 대처가 미국에 준할 만큼 잘 되어 있다. 우리나라가 영국이나 일본보다 의료 수준이 떨어지는 게 아님에도 중증 외상 환자를 길바닥에서 병원을 전전하다가 사망하게 하는 건 분명한 문제이다.

그래도 다행인 점으로, 이국종 교수가 지적하고 호소했던 사례들이 쌓여가면서 공론화 된 덕에 국민의 인식이 바뀌어나가기 시작했다.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지나갈 때면 차로를 다같이 열어주는 문화가 정착되고, 미국의 사례처럼 구급차와 소방차 등이 신속출동을 해야할 때 길을 비켜주지 않고 방해하는 악질 운전자에 대해서는 밀어버리게 하자는 지지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법도 개정되었다. 구급출동으로 통행을 요청했음에도 비켜주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 과태료와 벌금 부과를 하는 처벌규정이 신설되었고, 강제집행으로 옆으로 끄집어내거나 밀어버릴 수 있고 이에 대한 소송책임을 면책하도록 하는 소방기본법 개정안도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그나마 도로교통에서 겪는 문제만큼은 이국종 교수의 오랜 호소에 사람들의 공감대가 이루어졌으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설령 이런 문제가 없더라도 야간 닥터헬기 운항은 현실적인 운영 문제로 매우 힘들다. 민간 닥터헬기의 경우 인건비 문제로 조종사를 많이 고용해도 3~4명 이상을 고용하기 힘들다. 헬기 1대에 정, 부조종사가 탑승을 해야하니 4명이 주야로 24시간을 대기하며 근무하려면 하루 12시간씩 365일을 근무해야 한다는 말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업무량을 견디다 못한 조종사들이 이직해버리면 그대로 시스템이 멈춰버린다. 119나 해경 등 정부기관에서 야간에 인명구조를 나가는 것도 민간에 비해 비교적 인원이 더 있고, 누군가는 주야간으로 근무를 하는 힘든 환경을 감수하기 때문인 것.

 

권역중증외상센터 설립 취지가 바로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현실은 시궁창. 16년 9월 30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발생한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으로 권역중증외상센터 무용론에 정점을 찍었다. 권역중증외상센터를 만들어 놓기만 하고 제대로 된 지원도 없고, 수가 인상도 없고, 의사를 더 뽑을 환경을 만들어 놓지도 않은 채 강제시행을 한 꼴이다. 애초부터 센터가 있으면 뭐하나? 실질적인 환경 개선은 이뤄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의사들이 외상파트 전공을 꺼리는 이유는 희생정신의 부족이 아니라, 전공을 해도 전공을 살릴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증외상이란 것이 365일 24시간이 상시 대기 상태일 수밖에 없는 분야이기도 하고, 국내 10만 명 모든 의사를 통틀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가혹한 환경인데, 이국종 교수 본인은 이에 따른 정부의 지원이 너무나 미흡하다는 점을 항상 비판하고 있다. 이번 판문점 귀순 사건을 계기로 국민 여론도 많은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들어서는 아주대학교병원 권역 외상 센터에서 운영하는 닥터 헬기의 담당의가 되었다. 헬기의 무전기가 고장났음에도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는 행정당국의 태도에 분노해 무전기를 던져 부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대규모로 창궐한 대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국종에게 닥터헬기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승낙했다고 한다.

2011년 1월, 대한민국 삼호해운의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었다. 당시 석해균 선장은 해적이 쏜 총에 맞아 심각한 총상[22]을 입었었다. 청해부대 소속 UDT/SEAL의 신속한 대처로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국내로 빨리 이송하는 것이 가장 급한 문제였다. 1차적으로 오만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석 선장은 위중한 상태에 빠졌고 이에 오만에 급파된 이국종 교수는 석해균 선장의 상태를 확인한 후 "오만에 더 놔두면 사망한다"고 판단,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해 한국으로 호송할 것을 적극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석해균 선장의 후송에 이용하려는 에어 앰뷸런스는 전세 비용이 약 38만 달러(당시 환율로 한화 약 4억 원 이상)에 달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국내 정부 측과 연락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자 이국종 교수는 "내 돈이라도 낼 테니 일단 이송부터 하자"라는 말과 함께 이국종 교수의 이름으로 빌리되 외교부가 비용 지급보증을 서는 것으로 상황이 정리됐다. 참고로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는 매년 적자였다. 사실 이국종 교수나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외상외과 교수와 모든 외상외과는 대부분이 적자이고 정부 지원금과 타 부서 매출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과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외상외과 적자를 메꾸는 형식으로, 일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는 기이한 상황이다. 외상외과 특성상 긴박한 상황에서 항생제 등 예상치 못한 약품 투입 등이 될 때가 있는데,이것이 추후 보험에서 삭감될 경우 병원에서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적자가 많이 난다고 한다.

중증 외상의 열에 아홉은 다발성 손상이기 때문에 적어도 수술 2~3번은 기본이다. 그리고 대부분 오랜 기간 중환자실 신세를 지기 때문에 3차 의료 기관에서 병원비가 1억원이 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1억이 넘는 병원비를 아무리 보험의 지원을 받는다 해도 모두 납부할 수 있는 환자나 보호자가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인지 이국종 교수는 회진 시 동료 의사들에게 "같은 효과라면 되도록 국산 약을 써서 진료비 총액을 낮추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쇼맨십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국종 교수의 그간 행동을 돌아보면 진실된 당부란 걸 알 수 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에서 의료수가 중에 제약사의 상술 로비농간 때문에 약 값이 비싸서 약값 때문에 죽어간다는 Dr. 강다니엘의 공항 천막농성 기자회견 신이 오버랩되는데 그동안 관행 카르텔이 환자와 병원 및 의료 재정에 영향을 끼쳐왔음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국종 교수 근황 나이 헬기 책 골든아워 아주대 업적

석해균 선장을 한국으로 이송한 후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석해균 선장의 회복과 함께 이국종 교수에게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 사건으로 석해균 선장은 대한민국 훈장 국민훈장 동백장을, 이국종 교수는 국민포장을 받았고,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학교병원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국종 교수는 사건 당시에는 병원에 찾아와서 사진을 찍고 온갖 생색을 냈으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줄어든 이후에는 했던 말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치인 및 국회의원들을 언급하며 씁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 석해균 선장의 수술을 집도했던 아주대학교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우학원에 따르면 이사회는 회의를 열어 회수하지 못한 미수금 2억 4,000여만원[24]을 손비[25]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병원비를 지불해야 할 삼호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자산이 묶이고 끝내 파산하면서 병원비를 모두 정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추호석 대우학원 이사장은 “대손금액 중 석해균 선장 치료비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부에서 조치를 해줄 수 없다면 추후 다른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다”면서 “의료원 차원에서 문제제기 정도는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후 2017년 12월, 보건복지부에서 지불되지 않은 치료비를 국가가 대신 지불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결국 국가가 7년 만에 치료비를 대납했다. 2017년 말 국무회의 때 의결되었으며, 2018년 초에 문재인 정부에 의해 집행되었다.

 

사건 사고

대한민국 국민이 자기 팔 찔려가면서 수혈한 혈액 1만 2,000cc, 대한민국 국민이 수혈한 피가 몸 속에서 3번 돌아 살고 있는 것이다. 2017년 11월, 북한군 하전사(병사) 오청성 씨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지역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하는 도중 북측 초소로부터 총격을 받아 5군데의 총상을 입고 UN사 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국종 교수가 집도했고, 11월 14일 1차 수술만 마친 상황. 총상으로 손상된 장기에서 흘러나온 분변으로 복강과 다른 장기들이 크게 오염되어 상태가 굉장히 안좋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현재 개복 상태로 둔 것이며 36-72시간을 지켜본 뒤 2, 3차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말로 보아 손상 통제 수술법을 시행하는 듯하다. 이국종 교수는 석해균 선장과 마찬가지로 이 귀순병에 대해서도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자유 대한민국을 찾아왔으니 자유 대한민국이 직접 살려내야 할 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에 귀순 병사가 의식을 되찾아서 한시름 놓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뜬금 없이 이국종 교수의 수술 경과 브리핑을 인권 테러라며 비난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김종대의 해당 발언에 대해 "북한 병사 분변 얼굴에 튀며 수술, 의료진 인권은 없느냐"라 인터뷰했다. 수술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아덴만 여명 작전 브리핑 당시 석해균 선장을 생각해서 수술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더니 의사들로부터 "쇼하는 의사"라는 비난을 받아서 이번에는 수술 사진을 제대로 공개했다고.

22일 브리핑에서 원래는 환자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었으나, 그 대신 헬기를 통한 골든아워 확보의 중요성과 언론과 기자들이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그런데 YTN에서는 이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바로 화면을 전환시켜 이국종 교수의 브리핑을 빼먹는 몰상식한 짓을 저질렀다. 이 이국종 교수의 브리핑 전문 텍스트 기사는 이곳아카이브에서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이번 시술로 인해 매우 큰 고초를 겪고 있다. 온 언론의 시선이 집중되는 주제가 하필이면 정치적인 논쟁이 첨예하게 집중되는 북한 관련 이슈인 바람에 환자 상태가 아닌 생판 엉뚱한 일에 휘말려 큰 고통을 받고 있다. 권역외상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병원장에게 찾아간 것보다 이번 일로 인해서 더 많이 불려갔다고 한다.

이에 여론은 언론사들의 보도 태도를 비판하는 동시에 이 교수를 동정 내지 응원하는 모습이 많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도 이국종 교수의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촉구하는 청원이 오르는 등, 지원 주장이 쇄도하는 중.바로가기

 

11월 22일 JTBC 뉴스룸의 손석희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북한군의 상태와 후송 및 치료 과정, 그리고 외과의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일이 커졌던 '수술 사진 공개로 인한 인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진이 공개가 되는 것이며 (위의 문단에 나온 내용처럼) 석 선장 수술 당시 사진을 공개하지 않아서 '쇼를 한다' 내지는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여러 가지 말보다는 하나의 사진이 더 설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한 것이며 이를 두고 개인정보를 판다고 비난하는 의견은 받아 들이기 어렵고, 모든 책임은 주치의에게 있기 때문에 형사 책임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뒤에 이국종 교수가 밝힌 이야기가 충격적. 북한군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김종대 의원에 발언에 대해서 오히려 "그 사람이 국회의원인지를 몰랐다"며, 같은 날 오전에 있었던 2차 브리핑에서 "김종대 의원을 염두에 두고 비판한 것"이라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와는 다르게, "의료계 내부에서 나를 공격하는 세력을 두고 비판한 것"이라고 밝혔다. 즉, 김종대 의원의 발언 수위 만큼의 말이 의료계 내부에서 자주 오갔다는 이야기이다.

이 건으로 인해 이국종 교수는 영국 인디펜던트 지, 가디언 지, 미국 뉴스위크 등 전세계 유력 언론들의 매스컴을 탔고, 심지어는 CNN에 인터뷰까지 실리는 등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UN 북한인권특별보좌관은 이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병사의 수술 및 신체 상태를 매우 참혹할 정도로 보여준 데 대해서 "그의 프라이버시에 가해진 침해를 비난할 수밖에 없다. 인권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라고 김종대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였다. 그러나 오청성 본인은 매체에서 수술 및 신체상태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도 인권침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당시 위급했던 자신을 살리기 위한 과정으로 본다고 했다. 또 이국종 교수의 정성스러운 치료와 돌봄에 크게 감동받았다고 밝혔고, 여러차례 생명의 은인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국종 교수 근황 나이 헬기 책 골든아워 아주대 업적

한편, '가치 들어요' 이국종 교수와 석해균 선장이 재회한다고 한다.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구출된 석해균 선장과 당시 그의 수술을 담당했던 이국종 아주대학교의료원 외상연구소장이 재회해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한다. '같이 들으면 더 가치 있는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공감과 위로, 힐링을 전하며 매회 맞춤형 힐링 강연을 선보인다. 이번 6회에서는 국내 외상 외과 분야 전문가 이국종 교수가 출연해 '상처'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석해균 선장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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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상황이 해적들에게 불리해지자 그들이 나를 부르더니 총을 쐈다"면서, "상황이 정리되고 병원에 호송될 때 엄청난 고통에 '차라리 나를 죽여달라'고 애원했다. 결국 진통제를 맞고 정신력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고 그날의 상황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국종 교수는 "자신의 생명이 달린 위태로운 상황에 기꺼이 희생을 하기란 쉽지 않다. 석해균 선장님의 정신력과 기지에 존경을 표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워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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