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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헨리 폰다 데뷔 영화 출연작 학력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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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로스 2020. 9. 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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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폰다 (Henry Fonda | Henry Jaynes Fonda) 영화배우
출생-사망
1905년 5월 16일, 미국 - 1982년 8월 12일
신체
187cm
가족
딸 제인 폰다, 아들 피터 폰다, 외손자 트로이 가리티
학력
미네소타대학교 저널리즘학 중퇴
데뷔
1935년 영화 '농부가 아내를 얻다'

선량하고 정직해보이는 이미지로 에이브러햄 링컨의 젊은 시절을 다룬 존 포드 감독의 젊은 날의 링컨에 나오기도 하고 서부영화에서는 개척정신이 있는 역할로 나왔으며 존 스타인벡의 유명한 명작소설 《분노의 포도》를 다룬 존 포드 감독의 동명의 영화와 톨스토이의 원작을 다룬 《전쟁과 평화》와 같은 명작영화에도 출연했다. 이렇게 선량하고 정직한 이미지의 그가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인 무법자 시리즈로 유명해진 세르조 레오네의 작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에 출연을 하는데... 예상을 뒤엎고 악역이었다.

그 결과 당초 배급을 맡은 MGM 영화사가 배급을 취소할 지경이었다. 미국인 관객들 역시 그의 악역 변신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하지만 그는 악역으로도 명연기를 보여줬다. 사실 레오네의 작품엔 선역과 악역의 구분이 애매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누가 봐도 그가 악역이다. 이 작품에서 그가 맡은 악역 묘사가 어느 정도냐면, 한 가족을 몰살시키고 남은 어린아이마저도 자신의 이름을 알았다고 쏴죽이고, 젊은 시절엔 재미삼아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다. 앞서 말했듯이 그는 정직하고 정의롭고 선한 이미지의 미국인을,미국을 대표하는 배우였기 때문에 그가 악역을 하는것은 미국의 이미지에도 치명적인 묘사였기 때문에 당초 배급을 맡기로 한 영화사는 미국에 개봉될 경우의 파장을 두려워하여 배급을 취소해버렸다. 하지만 폰다는 악역을 연기하는것이 마음에 들어 즐겼다고 한다.

이후 《무숙자》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전쟁 영화에도 다수 출연하였는데, 이 분야에서 손꼽히는 1965년작 《벌지 대전투》에서는 경찰 출신으로 날카로운 분석력과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는 육군 중령 카일리를 연기하였다. 1970년작 《불타는 전장》에서는 주인공의 상관 역으로 특별 출연, 오만 불손한 주인공을 "말 안 들으면 해군 이등병으로 강등시켜서 최전선으로 보내버리겠다"고 협박해 데꿀멍시킨다. 이후 1977년작 《미드웨이》에서 태평양 함대 사령관 체스터 니미츠 해군 대장 역을 맡아 열연, 온화하면서도 단호하고 냉정 무비한 니미츠 제독을 제대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영화가 망작이라 배우들 연기밖에 볼 게 없다

자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작에 참여한 《12인의 성난 사람들》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후에 이 영화의 감독이었던 시드니 루멧이 연출한 《핵전략사령부》에서도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다. 영화 자체도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잘 부합하기도 했다.

다양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상복이 없었다가 극장 영화 유작인 《황금 연못》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그의 딸 제인 폰다와 함께 출연했는데, 영화 속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으나(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젊은 여인과 재혼했던 점이 컸다.) 이 영화로 화해했다. 흥행과 평에서 대박을 거둔 이 영화가 개봉하고 1년도 안돼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여담인데 마지막 영화인 하지점(Summer Solstice,1981)은 티브이 영화로 1981년 9월 30일에 방영했다. 황금연못은 1981년 9월 4일에 미국 개봉.


 

정치 성향 
매우 리버럴한 성향으로, 딸인 제인 폰다가 어렸을 때 자신의 앞에서 "니거"(nigger:깜둥이)라는 말을 쓰자 따귀를 갈겼다고 한다. 당시가 195~60년대인만큼 흑인 인종차별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기에 오히려 헨리의 행동이 더 드물고 진보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훗날 제인도 리버럴한 성향을 띠고 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과 인권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전쟁 중인 적국의 수도 하노이를 방문해서 자국을 비난한 건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훗날 이를 후회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제임스 스튜어트와는 평생지기로 아주 절친한 사이였는데, 제임스 스튜어트가 공화당 지지자였기 때문에 처음에 정치 논쟁을 하다 싸움이 나서 그 제임스 스튜어트를 일방적으로 패버렸다고. 싸움이 끝나고선 이래선 안되겠단걸 알겠는지 제임스에게 먼저 앞으로 절대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하여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었다. 그래도 매번 선거철만 되면 정치 이야기가 아주 없진 않아서 서로 냉대하긴 했었다고 한다. 자녀와 후손들로 첫째 딸 제인 폰다와 막내 아들 피터 폰다와 손녀 브리짓 폰다가 있다. 피터 폰다 같은 경우 배우 겸 영화 제작자로 성공 했다. 이지 라이더가 그의 작품이다. 피터 폰다는 2019년 8월 16일 79세로 사망했다.

헨리 폰다와 제인 폰다 둘 사이가 악화 되었던 것은 헨리가 자신의 아내인 프란시스 포드 세이무어를 두고 수잔 블랜차드와 바람을 폈는데, 당시에 프란시스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헨리 폰다는 아내에게 이혼 신청을 했고, 프란시스는 이혼 신청에 대한 충격 그리고 우울증과 어린 시절 성폭행 트라우마가 겹쳐 결국 자살하고 말았다. 헨리는 프란시스가 사망하고 얼마 안 가 바로 수잔 블랜차드와 재혼하는 바람에 12살이었던 제인이 자신의 엄마를 외면했다고 생각해 관계가 악화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피터, 제인, 헨리 셋이서 모인 인터뷰에서는 서로 어색한 모습을 보인다. 악화된 관계는 말년에 황금 연못에 함께 출연하며 화해에 성공했고, 헨리가 AFI 공로상을 받았을 때 마지막 연설에서 자신의 딸을 욕하는 사람들을 향해 "닥쳐, 제인은 최고니까."라고 한방 날려줬다. 아버지의 말에 감동한 제인의 눈가엔 눈물이 맺혔다.

출연작
1981년 - 황금연못(On Golden Pond) - 노만 테이어 역
1980년 - 기디언의 트럼펫 (TV) (Gideon's Trumpet) - 클라렌스 얼 가이데온 역
1978년 - 홈 투 스테이 (Home To Stay)
1976년 - 미드웨이 (Midway) - 체스터 역
1976년 - 그레이트 스모키 로드블럭 (The Great Smokey Roadblock) - 존 엘레강트 역
1973년 - 모스크바의 야간 탈출 (Night Flight From Moscow / Le Serpent) - 알란 다비스 역
1971년 - 스탬퍼가의 대결 (Sometimes a Great Notion) - 헨리 스탬퍼 역
1970년 - 크루키드 맨 (There Was A Crooked Man...)
1969년 - 이지라이더 (Easy Rider)
1968년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 CEra Una Volta Il West) - 프랭크 역
1968년 - 보스톤 교살자 (The Boston Strangler)
1965년 - 발지 대전투 (Battle Of The Bulge) - 다니엘 카일리 역
1962년 - 지상 최대의 작전 (The Longest day) - 테오도어 루즈벨트 역
1957년 - 12인의 성난 사람들 (12 Angry Men) - 8번 배심원 역
1957년 - 가슴에 빛나는 별 (The Tin Star) - 모르그 힉먼 역
1956년 - 전쟁과 평화 (War and Peace) - 피에르 베주코프 역
1956년 - 오인 (The Wrong Man) - 매니 발레스트레로 역
1955년 - 미스터 로버츠 (Mister Roberts) - 더글라스 A. 로버츠 역
1948년 - 아파치 요새 (Fort Apache) - 오웬 서즈데이 역
1946년 - 황야의 결투 (My Darling Clementine) - 와이어트 어프 역
1943년 - 옥스보우 인서던트 (The Ox-Bow Incident)
1941년 - 레이디 이브 (The Lady Eve)
1940년 -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 - 톰 조드 역
1939년 - 무법자 제시 제임스 (Jesse James)
1939년 - 청년 링컨 (Young Mr. Lincoln) - 아브라함 링컨 역
1939년 - 모호크족의 북소리 (Drums Along The Mohawk) - 길버트 마틴 역
1938년 - 제저벨 (Jezebel) - 프레스톤 딜라드 역
1937년 - 단 한번뿐인 삶 (You Only Live Once) - 에디 테일러 역

 

수상 경력
1948년 제2회 토니상 연극부문 남우주연상
1958년 제11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1973년 제25회 에미상 TV영화/미니시리즈부문 남우주연상
1977년 그래미상 최고의 앨범상
1978년 제6회 미국영화연구소 평생공로상
1979년 제33회 토니상 평생공로상
1980년 제37회 골든글로브시상식 평생공로상
1981년 제53회 아카데미시상식 공로상
1981년 제23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1982년 제3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1982년 제54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헨리 폰다 주연의 영화 '12명의 노한 사람들'

시드니 루멧 감독, 헨리 폰다, 리 제이 코브, 에드 베글리 등 주연의 1957년작. 한 소년이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배심원들의 판결을 앞두고 있다. 판사는 배심원들에게 만장일치로 유무죄를 가려줄 것을 부탁하고, 12명의 배심원들은 최종 판결을 위해 배심원실로 들어선다. 배심원단의 분위기는 거의 유죄판결로 기운 상태. 하지만 한 남자만이 무죄 쪽에 손을 든다. 2명의 증인이 소년이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증언했고,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칼이 발견됐으며, 소년은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데 실패했음에도 그 사나이는 피고인 쪽 변호인의 무성의한 변호와 사소한 의심을 하나씩 꼬집어가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배심원들은 하나둘 그의 논리적이고 타당한 지적에 수긍하며 점차 무죄 쪽으로 마음을 바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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