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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고유민 사망 인스타그램 나이 3개월전 SNS 악플에 시달려...

쿠로스 2020. 8. 1. 20:18

 

이름

고유민 (Ko Yu-Min)

 

생년월일

1995년 2월 9일

 

사망

2020년 7월 31일 (향년 25세)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경상북도 포항시

 

학력

포항동부초 - 포항여중 - 대구여고

 

포지션

레프트, 리베로

 

신체

177cm / 67kg

 

배구 입문

초등학교 6학년

프로 입단

2013-14 V리그 1라운드 4순위 (현대건설)

 

소속 구단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13~2020)

 

별명

라마, 타조, 라조, 고수지, 고사랑, 밍이

 

응원가

마이티마우스 - Energy (2015)

The Fox - Ylvis (2016~2020)

 

대한민국의 前 배구선수 고유민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위기가 많았지만 복지단체의 지원을 받으며 배구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2013년 대구여자고등학교의 주 공격수였으며 이고은과 콤비를 이루어 주요 대회인 2013년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여고부에서 우승했다. 이 때 선수는 겨우 10명이었고 악조건 속에서의 우승이었다.

이 대회의 활약으로 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이 주목하게 되고, 1라운드에서 지명된다. 이 때 배구 팬들은 키 큰 황윤정이나 리시브 되는 최지유나 뽑지, 리시브를 프로에서 배워야 할 선수를 왜 1라운드에서 뽑을 필요가 있는가? 라며 황현주 전 감독을 깠다. 다만 2020년 현재, 2013-14년 드래프트에서 살아남은 선수는 고예림, 이고은 및 한다혜 3명인데, 3라운더였지만 지금 날아다니는 한다혜 리베로는 예외지만, 앞에 두 선수는 현건 드래프트 차례에 이미 뽑혀서 없는 선수들이었으므로, 그 당시에 선수를 보는 눈이 없다고 하는 건 화가 난 팬들의 억지긴 하다.

 

익명의 팬이 고유민에게 빵또아를 대량으로 보낸적이 있었는데, 이에 고유민이 고맙다면서 인스타에 글을 남겼다. 여기까지는 아주 훈훈한 미담이지만 며칠 뒤 고유민이 극도의 부진으로 경기를 말아먹는 바람에 팬들에게 융단폭격을 당하는 와중 혼자 그 많은 빵또아를 다 쳐먹어서 살찐 거라는 드립이 터지며 빵또아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생기고 말았다. 일명 빵또아 사건. 덕분에 인스타에 답글을 올린 죄로 빵또아를 냉장고에 쌓아놓고 밤마다 꺼내먹는다거나 다른 팀에서 현대건설의 전력약화를 목표로 보낸 것 아니냐는 개그가 나돌았다.

 

 

 

한편, 1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7월 31일) 오후 경기 광주 모처의 고 씨 자택에서 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 씨의 전 동료가 고 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그의 자택을 찾았다가 숨진 고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 등에 비춰 고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한다.

고 씨는 2013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입단해 2020년 초까지 활약하다 지난 3월 팀을 떠났다.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에서도 임의 탈퇴했다.

 

고유민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ming_ppeum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