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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랜드 더블탭 리뷰

쿠로스 2020. 5. 19. 01:06

좀비랜드 더블탭 포스터

 

- 좀비랜드 더블탭

 

  장르 : 액션, 공포, 포스트 아포칼립스, 코미디

 

  감독 : 루벤 플레셔

 

  출연진 : 우디 해럴슨, 제시 아이젠버그, 엠마 스톤, 애비게일 브레슬린 

 

  상영 시간 : 93분

 

  대한민국 관객수 : 14만명

 

 


 

- 좀비랜드 더블탭 줄거리  

 

  백악관에서 집을 삼고 마치 일가족처럼 살고 있는 네 사람 탤러해시(우디 해럴슨), 콜럼버스(제시 아이젠버그), 위치타(엠마 스톤), 리틀록(아비게일 브레스린). 콜럼버스는 하루하루가 성탄절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탤러해시가 쇼핑몰에 가서 앉아 있는 산타분장을 미리하고 리틀록에게 '엘비스 프레슬리'가 닉슨에게 준 M1911을 선물로 준다. 허구헌날 어린애 같은 취급받던 리틀록과 콜럼버스. 위치타에게 청혼을 했지만 위치타는 자신의 결혼 관한 가치관에 대해 설명 해 줬음에도 콜럼버스는 납득하지 못하고 또 다시 질척거리자 결국 위치타는 백악관을 떠나기로 하고, 쪽지만 한 장 달랑 남긴 채 탤러해시가 따발총을 장착한 비스트를 훔쳐 도망간다.


그렇게 1달뒤, 탤러해시(우디 해럴슨)와 콜럼버스(제시 아이젠버그)는 쇼핑몰에서 지능이 없는 것 처럼 보이는 메디슨(조이 도이치)을 만나게 된다. 메디슨은 쇼핑몰 안에있는 냉장고 속에 숨어서 좀비를 피하며 홀로 은신중이었다고하는데 냉장고 안이 조금 추운게 한 가지 단점이라고 말한다. 이런 메디슨이 불쌍해보였는지, 아님 위치타의 공백히 상당히 외로웠던 것인지 콜럼버스는 메디슨을 환대하며 백악관으로 초대한다. 초대 당일날 메디슨은 집에 오자마자 링컨의 침대 위에서 콜럼버스와 뜨거운 애정행각을 벌이고, 콜럼버스와 메디슨이 격렬하게 노는 소리에 불쾌감을 느끼던 탤러해시는 해괴한 소리를 듣게 된다. 그는 곧장 총을 들고 소리난 곳으로 가다가 콜롬버스와도 맞닥들이게 되고 둘은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 곳에 있던건 바로 다름아닌  위치타(엠마 스톤)였다. 이를 어이없게 바라보는 둘. 홀로 돌아온 위치타를 보고 위치타는 리틀록이 어떤 인도계 히피 스타일에 음악인과 눈이 맞아 편지 한통만 남긴 채로 자신을 버려두고 비스트와 무기를 가지고 도망갔다며 자신은 조용히 무기만 챙겨 나갈테니 신경 꺼달라고 한다. 이를 듣고 탤러해시는 왜인지 익숙한 상황 아니냐며 비아냥거리며 하필이면 히피 뮤지션이냐고 화를 낸다. 콜럼버스는 그러지말고 함께 리틀록을 찾으러 가자고 하고 다시 둘의 사이는 좋아지려 했으나, 이때 메디슨이 나타나 콜럼버스에게 당장 침대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이를 본 위치타는 밖으로 홀연 나가버린다.

좀비랜드 더블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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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극적으로 화해한 그들은 이렇게 넷이 리틀록(아비게일 브레스린)을 찾아 출발하지만, 웬만한 차들은 거진 남아나지 않아서 미니밴만 끌고 이동하는데 겨우 탤러해시가 괜찮아보이는 광대가 그려진 차 옆에 있던 고급 리무진 버스를 발견하지만 메디슨은 개념없이 문을 열어 경보를 울리는 바람에 좀비들이 득달같이 달라든다. 한창 정신없이 방어전을 벌이던 와중에 닌자 좀비가 버스 밑으로 몰래 들어와 메디슨을 급습한다.

좀비랜드 더블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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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들을 다 막을수 있을것 같았지만, 맞아도 죽지 않고 기어오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좀비의 완성체인 T-800 좀비가 나타나 이들으르 공포에 떨게 만든다. 동시에 2번 규칙이 바뀌는데, 무조건 쏴서 될때까지 확인사살로 바뀌게 된다. 버스에 타고 출발하기 무섭게 타이어 펑크가 나서 결국 다시 미니밴으로 갈아타고 가던 도중, 메디슨은 좀비에게 물렸는지 감염된 듯 몸이 안좋다며 현기증을 호소하다 차에서 내려 마구 구토를 하던 도중 콜럼버스가 안타까워하며 샷건으로 쏜 뒤 다시 셋이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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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지낼 곳을 한참 찾던 중 운 좋게 '엘비스 프레슬리' 기념품 호텔을 찾게 되고 도둑맞은 비스트도 찾게 된다. 엘비스 프레슬리에 빠져있던 탤러해시는 황폐해진 기념장소를 보고 놀라게 되지만 불이 켜진 다른 호텔에 기념품이 와장창 있는 것을 보고 기뻐서 어쩔줄 모르고, 주인인 네바다(로사리오 도슨)를 통해 리틀락의 위치를 알수있게 된다. 그런데 이때 바깥에서 괴음이 들리더니 웬 트럭 한 대가 나타나 비스트를 뭉개버리고, 거기서 내린 두 사람은 감쪽같이 앨버커키와 플래그스태프라는 이름의, 탤러해시와 콜럼버스와 생긴 것과 하는 짓거리가 똑같은 도플갱어 남자들이었다. 집 안에서 한참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던 도중 T-800 좀비 3마리가 자동차를 급습하고, 플래그스태프와 앨버커키는 자신들이 끌고 왔으니 해결하겠다며 나선다.

좀비랜드 더블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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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를 물리치고 돌아온 두 사람은 그사이 좀비에게 물려 감여되었고 호텔은 T-800 좀비가 돼버린 두 사람에 의해 난장판이 되버린다. 네바다(로사리오 도슨)와 위치타(엠마 스톤)의 도움으로 겨우 두 좀비를 물리친 탤러해시와 콜럼버스, 위치타는 또 다시 리틀록을 찾으러 가려 탤러해시에게 앨버커키의 몬스터트럭을 운전해보라 시키나 운전미숙으로 이리저리 박아대는 꼴에 어쩔수 없이 다시 미니밴을 타고 출발한다. 도로를 달리던 와중에 멀리 도로에 본인들이 탄 미니밴을 앞서 달려가고있는 일전의 그 광대가 그려진 차량을 발견한 뒤 셋 다 경악하게 되고 그 옆을 추월해 운전대를 잡고있는 인물을 목격한 뒤 다시한번 경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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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좀비에게 감염된 뒤 콜럼버스에게 죽은 줄 알았던 메디슨이었다. 사실 메디슨은 땅콩 알러지가 있었는데 구토하기 전에 위치타가 나눠 준 모듬 견과류 봉투에 있던 땅콩을 먹고 오해를 산것이다. 그리고 마음약해진 콜럼버스는 차마 메디슨을 쏘지 못하고 허공에 총을 쏜뒤 돌아온 것이었다. 그렇게 다시 일행에 합류한 메디슨과 나머지 세 사람은 도로를 따라가던 도중 멀리 보이는 거대한 구조물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그 구조물은 히피 뮤지션, 일명 ‘버클리’ 가 리틀록을 데리고 간 ‘바빌론’ 이라는 안전구역이었고 네 사람은 바빌론의 정문 담장 앞에 주차한뒤 모두 내린다.

좀비랜드 더블 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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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은 완벽한 히피들의 동네였다. 모두 바빌론에 들어가며 총기를 모두 녹이고 안에서 리틀록과 다시 만난다. 이후 이곳에서 정착하기로 한 리틀록의 말을 듣고 탤러해시를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도 모두 이곳에 남기로하고 예전부터 회의감이 들던 탤러해시가 혼자 떠날려고 밖으로 나갔을때 바빌론을 향해 몰려오는 T-800좀비들을 발견하곤, 다시 바빌론으로 돌아가 이 상황을 모두에게 알리고 방어선을 구축한다. 우선 바빌론 외부에서 기름통을 이용해 좀비 대부분을 폭사시키고, 나머지 잔당들을 바빌론 탑 꼭대기로 유인한 뒤 철판으로 일자길을 만들어서 함정을 파놓고 추락사 지점으로 유도하는 것이었는데, 기름통이 대폭발했지만 더 많은 수의 좀비들이 떼로 들이닥친다. 이들을 유인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던 탤러해시,콜럼버스와 위치타,리틀록은 보초탑에서 망치로 육탄전을 벌이지만, 결국 수적 열세에 포기하고 죽임을 당할 준비를 한다. 이때 타이밍 좋게 몬스터 트럭을 타고 등장한 네바다가 좀비들을 뭉개버린 후 일행들을 구출하고, 난폭운전으로 좀비를 압사시키지만 실수로 트럭은 전복되버리고, 급히 도주하나 싶더니 이들 앞을 좀비들이 가로막는다. 이 때, 건물 꼭대기 층에서 떨어진 TV 등의 각종 가구가 좀비들을 뭉개버리고 위를 보니 버클리(애번 조지아)와 메디슨이 물건들을 마구잡이로 던지며 빨리 올라오라고 소리친다. 작전대로 바빌론 건물로 올라가다 따라잡히기 직전에 탤러해시는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혼자 소방도끼로 시간을 벌다가 옥상으로 올라가 11자 대형을 돌파하고, 공중에 매달린 크레인 갈고리 하나에 매달려 미끼가 되어 좀비들이 자발적으로 추락하게 한다. 탤러해시는 이때 남은 좀비 두마리가 갑자기 튀어나와 달려들고, 다리에 매달려 좀비 미끼가 된 탤러해시가 위험해지자 리틀록이   탤러해시를 구출해준다. 그리고 콜럼버스는 이 와중에 위치타에게 다시 청혼하자 이번엔 승낙하고, 메디슨은 가지고 있던 호프 다이아몬드를 원래 사람에게 줘야할 거 같다며 넘겨준다. 그 후 일행에 합류하게 된 네바다까지 다섯명이서 엘비스의 자동차를 타고 허니문을 떠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 좀비랜드 더블탭 평점


좀비랜드 더블탭 평점.

줄어든 풋풋함 만큼 늘어난 뻔뻔함. 대놓고 물량 승부.
- 송경원 (★★★) 
아무렴, TV에서 노는 좀비들과 격이 달라
- 이용철 (★★★☆) 


 전작만큼의 임팩트는 주지 못했지만 전작의 출연진들이 전부 다시 등장했다는 것 만으로 전작 팬들이 환호했고, 늘어난 제작비만큼 액션의 스팩터클이 더 커졌다. 전작 특유의 B급 감성을 그대로 유지한 것도 호평이 많다. 더불어 1편에 대한 헌사를 느낄 수 있는 전작의 내용을 응용한 개그들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많이 나오는 편. 특히 국내 평론가들도 대부분 6~7점으로 꽤 좋은 평가를 내렸고, 해외 평 역시 전작보다는 점수가 낮지만 매니악한 장르를 감안하면 선방했다.

다만 평화주의자 히피들이 모인 바빌론이라는 설정은 상당히 무리수였다는 평이 많다. 좀비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구성원들의 총을 압수해 녹여서 피스마크 목걸이를 만들고 밤마다 축제를 벌이면서 좀비들의 어그로를 끄는 불꽃놀이를 한다는 설정은 다소 어이없다는 의견. 지능이나 힘이 강화된 좀비들까지 돌아다니는 세계관에서 컨테이너로 쌓은 벽 말고는 좀비를 막을 수단이 전무한 집단이 10년동안 문제 없이 유지됐다는 것은 B급 코미디라도 황당한 것을 넘어서 세계관의 기본적인 논리를 무시하는 한심한 설정이라는 평이 나오는 중.

15세 관람가로 다소 부적절하다는 평가도 있다. 일부 장면에서는 1편만큼은 아니지만 다소 고어틱한 묘사가 많다고 보는 관객들도 있다. 그러나 기존 청불 영화들보다는 수위가 조금 약한 편이다.


 

- 좀비랜드 더블탭 개인적인감상글

 

  사실 전편에 비하면 아쉽지만, 가볍게 보기엔 좋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