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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상인(李相仁)
출생
1971년 4월 20일 (49세)
경상남도 밀양군
신체
170cm, 65kg, A형
본관
경주 이씨
가족
1남 3녀 중 셋째, 배우자, 슬하 2남
종교
불교
학력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소속사
T.S Family 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의 탤런트 겸 영화배우. 본래 연예계에 뜻이 있었던 건 아닌지라 평범하게 학교생활 하고 고시원에서 회계사 준비를 했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회계사 공부를 중간에 그만두고 방송계에 입문했다고 한다. 1996년, KBS 병영 드라마 《신고합니다》로 데뷔하여, 이듬해인 1997년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김병달 역을 맡아 완벽한 무술 실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그 후 출발 드림팀에 출연하여 박남현과 함께 엄청난 먼치킨스러운 실력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서바이벌 멀리뛰기에서 박남현의 5m 40cm을 넘어선 5m 55cm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도 웬만한 무술인 뺨 칠 정도로 운동을 매우 잘하며 드림팀에서 보였던 행동들도 거의 대부분 따라하기 힘든 묘기였다는 점에서 이미 엄친아 확정. 애당초 무술인 컨셉이었고 당시 그의 팬클럽 이름도 '무술인' 이었다. 드라마 종이학에서는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다른 어리버리한 모자란 청년 역할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당시 주인공 은학(류시원 분)을 해맑게 부르는 '학아!' 라는 말은 잠깐 드림팀에서 유행을 타기도 했다. 당시 드림팀 PD의 이름이 전진'학'이어서 별명이 '학아' PD 였다고 한다.
이후 SBS의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가미소리 역을 통해 주인공을 위협하는 사무라이이자 야쿠자 악역을 맡아 한층 더 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드라마 내에서 좋은 사무라이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스타애정촌에 남자 5호로 출연했지만, 짝은 만들지 못했다. 2007년에 '타오(TAO)'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냈다. 참고로 공병부대에서 굴삭기를 운용한 전적이 있다. 군대에서 굴삭기, 불도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세바퀴 2013년 5월 25일 방영분에서 카투사 출신임이 확인되었다.
신고합니다 이후 용의 눈물에서도 나왔는데 하필 정몽주의 집사역이었다. 선죽교 테러 사건에서 조영규에게 끔살당하고 강으로 내동댕이쳐진다. 불멸의 이순신에선 나대용 역을 맡아 초반 한정 개그 캐릭터로 활약했다. 2013년 4월경 TV조선에서 생존의 기술이라는 프로젝트형 예능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초반 야자열매를 채집하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지만, 동행한 의료진에게 현지에서 간단한 봉합치료를 받은 다음 제작진의 촬영중단 제의를 거부하고 촬영을 계속했다.
EBS의 세계견문록 아틀라스에서 2014년 8월 4일부터 6일에 걸쳐 무림기행 3부작의 체험 및 나래이션을 맡았다. 1부는 필리핀, 아르니스, 2부는 라오스, 무에라오, 3부는 중국, 소림사(남소림사)와 서권(백학권). 채널A 교양프로그램 '新 대동여지도'에 고정출연하고있다.
tvN과의 인터뷰에서 축지법을 쓸 줄 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 2010년대 중반부터 방송출연이 뜸해서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밥깨비'라는 분식전문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연매출이 64억이라고 하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개인의 순수익이 아니라 전체 점포의 총매출이다. 직영점을 제외한 점포의 수익까지 합산한 금액. 저걸 전부 이상인 한사람의 순수익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어 해명하기도 했다. 여하튼간에 사업이 잘돼서 벌어들이는 돈이 상당한 건 사실이다.
또한 올에듀넷 부동산학 교수로도 출강 중이라 한다. 최강연승 퀴즈쇼 Q 7회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꾸찌뽕 사업에 함께 하고 있는 점원들과 팀을 이룬 '상상이상인' 팀으로 나와 3회차에서 결승 진출한 경력이 있는 막강한 브레인 팀인 이윤석의 <싱크대> 팀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이에 비하면 외모도 젊어보이고, 학벌도 좋고, 연예인으로도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렸고, 사업도 성공했고, 운동으로 몸도 탄탄하고 은근 엄친아 포스를 풍기고 있지만, 장가를 가지 못했다라는 이유로 부친이 없는 자식 취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년 만에 고향 밀양에 갔지만 부친이 한술 더 떠 단호하게 지가 여자를 만나 잘 살든말든 나와 상관없다. 라는 말까지 하며 만남을 거부했다. 이상인은 어머니의 문자를 보고 폭풍오열하며 돌아오는 길에 꼭 장가를 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결국 2017년 6월 17일 장가를 가게 되어서 부모님의 한을 풀어드리게 되었다. 2017년 10월 15일에 득남했다. 2020년에 보이스 트롯에 출연했을때 2남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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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전진의 초대로 소환된 '출발드림팀' 설거지 대첩의 주인공 이창명-이상인의 살얼음판 같은 눈맞춤이 그려졌다. 6년 전 '출발드림팀'에서 설거지를 둘러싼 감정싸움을 벌인 뒤 오랫동안 앙금을 쌓아온 이창명과 이상인은 이날 전진의 초대를 받고 마주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전진은 "사실 오늘 나온 이유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 지금 기로에 섰기 때문이다. 힌트를 주자면, '출발드림팀'의 양대 산맥이다"라며 이날 초대한 두 사람이 '설거지 대첩'의 주인공인 이창명-이상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감을 잡은 MC 이상민은 "미쳤구나...두 분 얘기하는 거냐"라며 "그 두 분은 영원히 화해할 수 없는 사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조바심을 냈다. 하지만 전진은 "한때 정말 가까웠던 분들인데, 이제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2014년 방송됐던 '출발드림팀'에서 이창명과 이상인이 설거지 대첩을 벌인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다. 두 사람은 촬영 도중 설거지를 둘러싼 감정 싸움을 벌였고, 이 모습은 고스란히 당시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전진은 "두 분이 싸운 이유를 알고 싶다. 진짜 설거지 시켰다고 이렇게 화난건 아닌것 같다. 뭔가 쌓인게 터진것 같다"며 "내가 기억하는 형들의 모습은 코치 역할을 해줄 정도로 나를 챙겨주고, 또 의외로 순수하고 자상한 형들이었다. 의형제처럼 두분이 친했던 모습을 봤기 때문에 형들이 예전 그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람으로 오늘 신청했다"고 바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출발드림팀'에 대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 프로그램", "너무나 감사하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프로그램"이라고 회상했다. 또 함께한 동료로는 "조성모, 김종국, 변우민" 등을 거의 비슷하게 떠올렸다. 하지만 끝내 이창명은 이상인을, 이상인은 이창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 두 사람은 "눈맞춤 상대가 누구일 것 같은지?"라는 질문에도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비밀리에 이창명과 이상인을 초대한 전진은 "전혀 모르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이창명은 굳은 표정으로 눈맞춤방을 찾았다. 서로 아직 눈맞춤 상대가 누구인지는 모르는 상황. 이창명은 '피하고 싶은 상대'를 묻는 질문에 "한두 명은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했다. 맞은편에는 이상인이 앉아 눈맞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인은 "안 나왔으면 하는 상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겠네요"라고 말하며 애써 웃어 보였다. 마침내 눈맞춤방에서 블라인드가 열리고 서로를 마주하자 두 사람 사이에는 차가운 침묵이 흘렀다.
이창명은 "너였구나"라며 애써 웃어 보였지만, 이상인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형, 미안해..."라고 말한 뒤 머뭇거렸다. 마침내 이상인은 "죄송하지만 저, 마음의 준비가 좀..."이라며 '침묵의 등'을 누르는 것을 포기하고 자리를 떴다. 눈맞춤 사상 최초로 시작하자마자 한 사람이 나가버리는 사태를 맞이한 것. 이상인은 "우리 사이에 정리할게 많은데 갑자기 눈맞춤을 하려니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눈을 보면 괜히 또... 아직도 오해가 많이 남은 상태인데 더 오해가 깊어질까봐 조심스럽다. 제가 감정을 추슬러야 할것 같아서 제작진께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드림팀 설거지 대첩'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인은 "영상을 저도 봤는데 놀랐다. 그때 제작진에게 괜히 방송을 허락했나 후회된다. 영상만 보면, 제가 설거지 때문에 화난 사람처럼 나온다. 제가 보기에도 다혈질 단세포처럼 보인다. 영상을 보고 사람들이 나를 뭘로 볼까 싶었다. 형한테 대들고... 굉장히 속도 상했다"고 말했고, 이창명은 "당시 화내는 동생 이상인을 보며 정말 많이 놀랐다. 어안이 벙벙해서 말을 못했다. 평소와 다른 동생의 모습이 너무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상인은 단지 설거지 때문에 화를 낸게 아니라고 고백했다. 이창명에게 5년 동안 쌓인 서운한 감정이 한번에 터져버린거라고. 이상인은 "드림팀 시즌1때는 친형제처럼 같하게 지냈다. 그런데 공백기를 거쳐 시즌2를 시작했는데, 형이 예전과 다르게 저를 매번 무시하더라.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았다. 차라리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면 배신감이 덜 했을 것이다. 안지가 20년 가까이 되는 친구같은 사이인데 애정이 큰 만큼 실망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당시 자신이 화를 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인은 오랫동안 묵혀놨던 감정을 정리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며 눈맞춤을 하기를 주저했다. 하지만 이창명은 제작진에게 "이상인씨에게 집에 가지 말라고 말해달라. 내 동생 상인이에게 많은 감정들을 털어놓고 싶다"고 부탁하며 이상인과의 눈맞춤을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이 이후 이상인은 눈맞춤방으로 돌아왔다. 이상인은 "형하고 오랫동안 알고 지내다 보니까 처음 얼굴을 봤을때는 반가웠는데 그 뒤에 밀려오는 감정이 순간 주체를 못하겠더라"고 방을 나갔던 이유를 설명한 뒤 "언젠가 한번은 형을 만나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명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얼굴 보니까 좋다. 정말 감사하다. 다시 옛날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이제는 형다운 모습으로 대화하고 싶다. 마지막 꼬인 실마리를 풀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드디어 두 사람은 눈맞춤을 진행했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눈맞춤 종료 후 두 사람은 6년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창명은 "네 눈을 보니까 '내 편이 내 앞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마음속 앙금들이 정리가 안된 상태인 이상인은 "'내 편'이라는 형의 말이 나를 마음 아프게한다. 형하고 함께한 인생, 절반은 내 편인데 절반은 내 편이 아니었다. 내가 어떤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 형은 나에게 어떤게 미안한거냐"며 되물었다.
이에 이창명은 '드림팀 설거지 대첩'을 언급하며 "강압적인 말로 설거지를 시켜서 네가 화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상인은 그것 때문에 화났던 것이 아니라며 "형은 모를 것이다. 알고서 행동했다면 나는 형을 안 봤을 것이다. 하지만 배신감과 분노가 느껴졌었다. 왜 형에게 섭섭함이 생긴 이유를 말하겠다"고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상인은 드림팀 시즌2부터 달라진 이창명의 방송 진행 방식을 보고 놀랐다며 "다른 사람 같았다. 상처받는 말까지 던지더라. 내가 따로 상처가 되는 말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까지 했는데, 형은 '내가 너를 까야 재밌는거다'면서 계속 무시하고 외면하더라"고 말했다.
드림팀 '왕중왕전' 이후 이들의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이창명은 이상인에게 텀블링을 하라고 계속 요구했지만, 이상인은 부상을 당했던 기억 때문에 주저했다고. 그러나 계속된 부탁에 마지못해 텀블링에 도전했고, 결국 이상인은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상인은 "집에가는 차 안에서 혼자 울었다. 부상 때문에 6개월간 다른일도 못하고 모든 생활이 멈췄다. 그런데 형은 내가 다친 6개월간 전화 한 통화 안했다. 이후에 6개월만에 복귀해서 어떻게 전화도 안할수 있냐고 묻자 형이 첫마디로 '내가 좀 바빴어!'라고 말하고는 새로운 출연자들 한테 가더라"며 "그러다가 실미도에 가서 쌓였던 불만이 터진거다. 이미 상처가 곪아있었던 것이다. 그때 나도 정신을 놔버렸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인이 화를 냈던 진짜 이유를 알게 된 이창명은 "너가 이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사실 나는 시즌2는 좀 다르게 하고 싶었다. 이상인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진행자로서 말하기 힘들었던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너를 배려하지 않고 나만의 생각으로 착각해 방송했던 나의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사죄했다.
이에 이상인은 "과거에 형의 딸하고도 알고 지냈었는데, 우리가 싸운 영상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싶었다. 정말 아빠랑 친했던 삼촌인데 우리 아빠한테 왜 그랬을까라고 생각할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창명은 "사는게 너무 힘들었다.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17년간 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하겠더라. 너무 힘들어서 주위를 신경쓰지 못하고 살았다"며 거듭 이상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6년만에 서로에게 진심을 표현한 두 사람. 서로 쌓였던 오해를 푼 두 사람은 결국 옛날처럼 다시 형 동생으로 지내기로 선택했다. 화해의 포옹을 나누며 이상인은 "지금부터는 서로 미안하다는 말 하기 없기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촬영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가족과 영상통화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