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설운도(薛雲道)
본명
이영춘(李英春)
본관
영천 이씨
출생
1958년 6월 23일 (62세)
경상남도 부산시 동래구 반여동
(現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신체
172cm
학력
동래원예고등학교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데뷔
1982년 KBS 신인 탄생
가족
배우자 이수진, 아들 루민, 이승민, 딸 이승아
종교
불교 → 성공회(세례명: 베드로)
대한민국의 가수로, 현철, 태진아, 송대관 등과 함께 한국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꼽힙니다.
데뷔를 준비하던 시절에 본명 '이영춘'은 촌스러워서 예명을 생각하다가 스스로 나훈아처럼 최고의 가수가 되자는 뜻과 권투의 라운드처럼 가수 인생의 매 라운드를 열심히 살자는 뜻의 나운도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매니저가 '운도'는 괜찮은데 '나'라는 성이 좋지 않아서 성공하기 힘들 거 같다고 하여 다른 성을 연구해보자고 했고, 그렇게 여러 성을 연구하다가 '설'이라는 성이 운도와 잘 어울린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설운도'로 예명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아들 이유(본명: 이승현)는 2010년 1월 아이돌 그룹 포커즈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이후 탈퇴하며, 그 뒤 2013년 10월부터 루민이라는 예명으로 6인조 아이돌 그룹이던 엠파이어의 7번째 멤버로서 2번째 싱글부터 다시 활동하고 있다가 2016년 11월 14일 제20기계화보병사단으로 입대, 그 이후 자대도 20사단의 한 대대로 보직됐고, 2018년 8월 13일 전역하였습니다.
1970년대에 훵크/소프트 록 밴드 '트리퍼스'의 대타 보컬리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나이트클럽에 여기저기 겹치기 출연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일정이 바쁘면 대타를 세우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네요.
데뷔 초엔 이렇게 장발로도 활동한 적이 있었답니다.
설운도님은 트로트계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쌈바의 여인', '너만을 사랑했다' 등 히트곡 태반을 직접 작곡했으며 동료 가수들이 설운도님의 곡을 받아 히트한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한편 배우자인 이수진님은 작사가로 활동하는데, 설운도의 많은 곡을 이수진님이 작사했다고 하네요.
2집 설운도님의 히트곡 '여자 여자 여자'의 작사가 그 시작이었는데 그 경위는 장윤정님과 함께 출연한 라디오 스타에서 밝혀졌습니다. 이수진님이 작사가로 활동하고 싶었던 차에 설운도 본인이 작곡을 할 줄 안다는 점을 어필하며 가까워지게 되었다고 했어요.
과거에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자주 불려가서 코미디 연기를 했습니다. 시네마 천국에서 '미녀와 야수'를 재현할 때는 야수가 마법이 풀린 후의 왕자님 역으로 연기를 했으며 TV인생극장에서는 이휘재의 악질 직장 상사 역을 맡았습니다.
2016년 2월 10일 설 특집 프로그램 '신의 목소리'에서 설운도님은 생소한 곡인 윤현석의 LOVE를 불렀는데, 설운도의 가창력을 대단치 않게 봤던 사람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명공연을 보여주면서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마리텔, 듀엣 가요제 등 각종 음악 관련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그 클래스를 발휘했었어요.
복면가왕 3차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참여한 다음 2017년 복면가왕 47차 경연에서 나는야 웃기는 짬뽕으로 참가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짜증날 땐 짜장면을 상대로 안상수의 '영원히 내게'를 불러 이겼으며, 2라운드에서는 김정호의 '이름 모를 소녀'를 열창하며 준결승 상대인 용건만 간단히 여보세요와 5표 차 접전을 벌였다.
판정단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서 가면을 벗은 후에 3라운드 준비곡인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고 내려왔습니다. 나이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어서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날 경연에서 본인의 주특기인 트로트를 제외한 다른 장르의 노래로만 경연에 임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상의 반응 역시 호평이 대부분으로, 그의 패배를 많이 아쉬워하는 편. 그 뒤 50차와 84차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다시 참가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설운도님은 외모 측면에서 완전 탈모가 있어서 가발을 착용하고 있습니다ㅜ.ㅜ설운도님도 이덕화급 가발계의 레전드라 아내가 결혼 수년 후에야 가발인 걸 알았다고.
심지어 이덕화님과 호형호제하는 코미디언 최병서님은 나중에 이덕화의 조카딸과 결혼했는데, 신혼여행을 갔다가 수영장에서 누가 아는 척을 하길래 최병서님이 누구시냐고 묻자, "나야, 나! 설운도!"라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그걸 본 새색시가 깔깔 웃으면서 "어머, 우리 덕화 아저씨보다 심해!"라고 말했다고.....
대표곡
누이 (언제나 내겐 오랜 친구 같은 사랑스런 누이가 있어요 ~ )
잃어버린 30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 ): 1983년에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대표하던 곡. 원래 이 곡의 제목은 '그리운 나의 아버지'였으나 이산가족 상봉 방송이 시작될 때 바로 제목과 가사를 바꿔 불렀고 그 이후 바로 히트가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표 후 최단기간 히트곡으로 기네스 북에 올랐고, 설운도님 본인도 이산가족 상봉 방송 기간 내내 약 천여 번은 불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공연을 위해 방북했을 때는 북한 당국에서는 이 노래가 사상적으로 문제가 있다 하여 부르지 못했다고 하네요. 2017.10.10 KBS 이산가족 관련 생방송(만남이 강은 흐른다)에서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이산가족 상봉 방송 자료 중에 하나로 등재되었습니다. 아울러 임진각에 있는 망향의노래비에 이 노래가 지금도 실려있다고 하네요.
여자 여자 여자 (아픔을 달래는 여자 고개 숙여 우는 그 여자 ~ ): 이 곡 역시 가요톱텐에서 1993년 내내 30위 권 안에 들었던 곡입니다. 불후의 명곡에서 문명진님이 불러 더욱 더 유명해졌죠.
나침반 (종로로 갈까요 명동으로 갈까요 차라리 청량리로 떠날까요 ~ ): 아기공룡 둘리 시리즈인 얼음별 대모험에서 고길동이 바요킹한테 잡혀가서 마이콜과 함께 개죽음 당하기 일보 직전에 갑자기 불렀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후 젊은 세대가 이 노래를 알게 되고, 그 세대중 한 명인 여유만만이 아이즈원-피에스타와 합친 종로스타를 만들며 많은 세대에게 이 노래가 퍼졌어요.
다함께 차차차 (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슬픔을 묻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 ): 참고로 가요톱텐에서 30위 권 안에 1년 동안 있었던 곡입니다.
사랑의 트위스트 (상하이 상하이 상하이 트위스트 추면서 온 동네를 주름잡았던 ~ ): 얼핏 들으면 '상 하의'로 들려서 설운도가 입는 옷은 상 하의라는 넌센스 퀴즈까지 생길 정도로 히트한 곡. 더불어 제목을 상하이 트위스트로 아는 경우도 부지기수.
쌈바의 여인 (쌈바 쌈바 쌈바 쌈바 춤을 추고 있는 그대 ~ ): 다함께 차차차와 마찬가지로 이 곡도 가요톱텐에서 무려 10개월 동안 30위 권 안에 있었다고 합니다.
보라빛 엽서 (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 ~ )
역시 트롯트 살아있는 레전드 설운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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