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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히든싱어 딸 나이 키 혈액형 학력 종교 고향 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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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로스 2020. 9. 5. 12:01

본문

이름
비 (RAIN)
본명
정지훈 (鄭智薰)
본관
경주 정씨
출생
1982년 6월 25일 (38세)
충청남도 서산시 
국적
대한민국
신체
185cm 74kg, O형
MBTI
ESFP
가족
아버지 정기춘, 여동생
배우자
김태희(2017년 1월 19일 결혼 ~ 현재)
자녀
슬하 2녀
학력
서울창서초등학교 (졸업)
숭문중학교 (졸업)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 졸업)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 / 학사)
경희대학교 (퍼포밍아트학 / 중퇴)
단국대학교 (공연예술학 / 석사)
종교
무종교 → 가톨릭 (세례명: 미카엘) 
소속사
레인컴퍼니,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소속 그룹
팬클럽, 싹쓰리
활동명
RAIN, 비룡
데뷔
1998년 그룹 팬클럽 1집 〈FANCLUB〉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배우이다. 대중들에겐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본명이 정지훈으로 예명은 비이다. 의미는 비처럼 모든 사람들 곁에 내리고 싶다는 의미이다. 한국 활동만 할 당시에도 연기 활동을 제외하면 본명을 쓰지 않았고 해외에 진출하게 된 뒤론 'RAIN'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1998년 6인조 그룹 '팬클럽'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제대로 된 활동을 못 하고 1999년에 나온 2집을 끝으로 팬클럽이 해체하며 깨끗하게 묻혔다. 딱히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2집까지 나왔다.

이후에도 가수의 꿈을 품고 안양예고를 다녔으나 극심한 가난에 병원비를 못 대서 결국 모친상을 당하는 매우 힘든 나날을 보냈다. 비는 이 일화를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이야기한 바가 있다. 그러던 중 박진영의 눈에 띄어 JYP에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박진영이 후에 밝힌 캐스팅 이유는 비에게서 절박함이 보였다고. 무반주로 춤을 몇 시간씩 춰보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도 당장 해낼 만큼 절박함이 보였다고 한다. 그 예로 돈이 없어서 우유에 불린 라면으로 삼시세끼를 때우거나 옷 살 돈이 없어 땀에 절은 트레이닝 복을 한달내내 입고 다닌 일화는 유명하다. 이 때의 기억 때문인지 아직도 자신에게 밥을 사주는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이른바 자수성가의 아이콘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고, 나중에 그가 메인 MC를 맡는 더 유닛의 제목 같이 리부팅된 사례이기도 하다.

박지윤 등의 백댄서로 활동하며 무대 감각을 익혀 온 그는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 데뷔를 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후 승승장구해 JYP 사단의 초창기 멤버 중 god와 함께 가장 성공한 인물이 되었으며 그 후 박진영과 결별, 2008년 제이튠엔터 설립으로 독자 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군대에 입대하면서 제이튠엔터를 떠났고 2011년 제이튠엔터는 박진영이 인수하여 JYP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2013년 초까지 비의 소속사는 레이니엔터테인먼트였다. 그러다가 2013년 5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2015년 9월 큐브와 계약이 만료된 후에는 1인 기획사인 레인컴퍼니를 설립해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상반기에 타이틀곡 '나쁜 남자'를 통해 솔로로 가수 데뷔를 했고 나름대로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당시 가요계가 2002 FIFA 월드컵에 대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시기라서 YB 빼고는 가요계가 침체되어 있던 상황이라 전대의 가수들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기대보다 반향이 없자 회사에서는 음반 활동을 접자고 했지만 비가 귀여운 이미지의 후속곡 '안녕이란 말 대신'으로 조금 더 활동해 보자고 강력하게 주장하여 후속곡 활동을 하게 된다. 결국 월드컵이 끝난 하반기에는 안녕이란 말 대신으로 인기를 끌며 당시의 대중들에게 기억될 만한 성적으로 1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곡으로 공중파 방송인 SBS 인기가요에서 한 번 뿐이지만 어쨌든 1위도 하게 되고 특유의 미소로 CF도 많이 찍으며 인지도도 높였으니, 비의 주장이 빛을 본 셈. 결국엔 SBS 가요대전과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부상하게 된다.

무엇보다 비가 폭넓은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것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부터이다. 한동안은 "저 듣보는 누구냐?"라는 평을 들었으나 천생연분에서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인 것이 화제가 되었고 건강한 몸을 바탕으로 각종 신체 대결 게임들에서 타 남자 연예인들을 압도하며 점차 주목을 받았다. 이 당시 지나친 겹치기 출연으로 팬들에게는 "JYP 먹여 살리는 소년가장"이란 말을 듣기도 하였다. 비가 예능으로 얻은 인기와 인지도가 상당한 만큼 비의 예능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보통 짬이 차면 예능은 안 돌고 신비주의 이미지로 가는 연예인이 많은데 비는 신인 때와 마찬가지로 활동 시작하면 예능을 많이 도는 편이다. 이렇게 인지도를 쌓아가던 비가 결정적으로 탑스타로 자리매김한 것은 2003년 KBS의 드라마인 '상두야 학교 가자!'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부터. 또한 그 뒤에 발표한 2집의 타이틀 곡인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빅히트를 치게 되었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Sting의 Shape Of My Heart를 샘플링한 것으로 유명한 곡이다. 원곡의 기가 막힌 기타 반주 멜로디를 잘 활용했다. 또한 보잉 선글라스 등의 아이템으로 비 하면 연상되는 비주얼과 음악적 스타일이 정립된 곡이기도 하다.


그 후 드라마 '풀 하우스'가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권에서 대박이 터지면서 명실상부한 탑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성공했다는 자수성가형 스토리, 국위선양을 유달리 좋아하는 한국인의 정서, 드라마 '풀 하우스'의 후광효과(내용 중 탑스타로 등장한다) 등이 맞물리며 당대의 각종 CF를 휩쓰는 등의 결과를 보여준다. 몇몇 사람들은 이 시기에 가수로서의 이미지는 희박해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게릴라 콘서트에 도전했다가 참패하기도 했다고 알고 있으나 상두야 학교 가자는 2003년 10월 방송을 시작했고, 게릴라 콘서트는 2003년 1월에 방영되었으니 아직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전이므로 듣보 연예인이었을 수는 있어도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배우의 이미지보다 약하던 시기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풀하우스 이후 나온 3집 It's raining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비는 3집 활동으로 2004년 가요대상을 석권했고 동시에 3집은 아시아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특히 박진영 작사 작곡의 타이틀 곡 It's raining은 '습-하' 하는 특유의 호흡소리 파트, 강렬한 비트와 댄스의 임팩트로 비 자체를 상징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곡이 되었다. 신화의 Brand New, 이수영의 휠릴리, 김종국의 한 남자와 함께 2004년 가요계를 평정한 최고 인기곡이었으며 2010년대에도 비가 시상식에서 레퍼토리로 써먹을 정도. 그리고 비는 한류열풍과 '풀 하우스' 의 인기를 등에 업고 해외로 진출, Rain이라는 이름으로 아시아권 투어를 비롯 미국에서도 활동하였기에 한국이 배출한 제 1세대 월드스타라고 언론에 의해 포장되지만 자기 홍보를 크게 한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는 평이 많았다. 이런 평은 초창기엔 극히 호감형이었던 비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족쇄로 작용하는 결과로 후일 이어진다.

그러나 당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장나라나 안재욱, 일본의 BoA나 배용준 등이 매우 커다란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가 특정국에 한정되었던 특징이 있는 반면 비의 경우 아시아권에서 폭 넓은 인기를 끎으로써 기존의 한류 스타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주목할 만하다. 3집 'It's raining'의 음반판매량과 이어지는 콘서트 투어가 그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 100만장 이상을 팔았고 아시아 여러 도시의 콘서트는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 인기는 대개 아시아권에 한정된 것으로 국내 언론에서 다루어진 서구권에서의 인기는 대부분 거품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미국에 진출한 이후 유명 방송 토크쇼에도 출연하고 영화에도 출연하였으나 정작 미국에 가서 Rain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두 유 노 레인? 대부분 모르고 그가 부른 노래와 제목은 더더욱 모른다. 비가 2006년 "타임지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 연예인 최초로 선정되던 시기가 이런 월드스타 이미지 마케팅이 국내에서 극도에 달했던 시점. 외국 배우들에게 한국인 기자들이 하도 아냐고 물어본 통에 "유명한 거로 유명한 사람"이란 꼬리표가 생겨났다.

미국 공연이 무산되면서 사실상 가수로서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구권에서 가수로서의 인지도는 거의 없었고, 그나마 지켜본 평론가들로부터는 미국 트랜드에 몇 년 정도 뒤쳐진 촌스러운 음악이란 평을 들었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서는 동양인 단역 정도로 인지가 되었으나 닌자 어새신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헐리우드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정도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 해외투어로 형성한 월드스타 이미지는 국내에서는 대단히 효과적이었고 비가 이효리와 더불어 가요계 솔로 최고의 위치였던 것도 사실이다. 이후에 음반을 들고 복귀할 때마다 공중파 특집방송이 잡혔으며 비의 무릎팍도사 출연으로 인해 라디오스타 방송분이 5분으로 단축된 사건은 매우 유명하다. 월드스타 이미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이 이미지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세계적 히트 전까지는 유효했다. 최소한 군 복무 이전 2010년대 초반까지 비는 거품설이 제기되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방송가에서 슈퍼스타 대우를 받았고 국민적 인식도 그러했다. 그러므로 박진영이 의도한 월드스타 브랜딩 전략은 서구에서의 실체는 없더라도 국내와 아시아 한정으로는 대단히 잘 먹혔다고 볼 수 있다.

박찬욱 감독과 같이 찍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헐리웃 관계자들 눈에 들어오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피드 레이서에서 "태조 토고 칸"이란 국적 불명의 이름을 가진 일본인 가장과 중국인 여동생을 둔 가정의 장남으로 출연한다. 몽골계와 일본계 이름이 혼합된 토고 칸이란 이름에 억지로 태조라는 단어를 넣은 것인데 이를 가지고 한국을 홍보했다는 발언드립을 하였다. 테조로 안 들리면 다행이겠다. 하지만 제작팀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작이 일본 만화다 보니 시나리오상에서의 토고 칸은 일본인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토고 칸의 아버지인 체트야는 일본인 배우와 일본풍 테마로, 여동생인 토고 호루코는 중국인 배우와 중국풍 테마로 유지되었다.

영화 출연으로 한국을 홍보했다는 마케팅을 하고 싶었다면, 제작진의 합의로 토코 칸 가家의 정확한 국적은 언급되지 않게 된 김에 테마도 한국풍으로 해달라는 식의 협상이 필요했던 부분이다. 뭐 이런 것 자체가 비가 월드 스타 이미지로 재미를 보던 시절에나 먹혔을 철 지난 국수주의적 마케팅이긴 하지만 말이다. 참고로 토고 칸은 동양계 미국인, 즉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이다. 스피드 레이서는 감독인 워쇼스키 자매의 명성과 헐리웃 메이저 영화라는 사실 때문에 미국과 국내에서 대규모의 홍보가 이루어졌으나 예상과는 달리 해외와 국내 모두 흥행에 실패하였다. 단, 제작진이 비의 아시아권에서의 인기를 이용하려고 나쁘지 않은 대접을 해주었던 것은 사실이며 결과적으로 제작 당시 좋은 인상을 워쇼스키에게 남겨 차기작 닌자 어새신 출연으로까지 이어졌으니 정지훈 개인에겐 완전히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스피드 레이서 출연으로 비는 언론으로부터 월드 스타라는 타이틀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으나 실질적으로 미국에서의 인지도는 한국에서 부여한 타이틀에 미치지 못했다. 스피드 레이서의 참패 이후 촬영한 닌자 어쌔신이 미국내에선 유명한 와패니즈 B급 영화의 대명사인 아메리칸 닌자의 후속작으로 받아들여지며 드디어 의미 있는 인지도를 확보하게 된다. 고어물, 액션물 매니아를 중심으로 호평 받고 있어 중박쯤은 노려볼 만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해외에선 개봉 3위로 시작해서 다음주에 6위로 하락하고 그 다음주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국내에서는 2012에 밀렸다.


애초 워쇼스키 남매는 닌자 어새신의 흥행여부를 보아 닌자 어새신 2를 제작하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하나 미국 내 흥행이 그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루어지지 못했다.제작비에 비해 흥행이 기대치에 못 미친 근본적인 이유는 닌자 어새신 영화 자체의 품질이 싸구려 킬링 타임 영화 급이었기 때문이다. 워쇼스키 남매 자체가 매트릭스 이후 감독이나 제작자로서의 역량이나 커리어가 시원찮았다. 닌자 어새신의 영화 평점도 로튼토마토 26%, 메타크리틱 34점으로 범작 ~ 졸작 수준의 스코어이며 장르물 매니아 관객의 호응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평론가에게는 혹평받은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닌자 어새신은 비가 미국 헐리우드에서 제작된 영화의 단독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며 비의 월드스타 타이틀의 가장 큰 근거이기도 하다. 종래 헐리웃 영화계가 동양인 배우에게 부여하던 전형적인 캐릭터인 "동양적인 무술을 하는 액션 위주의 캐릭터"라는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긴 힘들겠지만 그걸 뛰어넘은 다른 동양 배우가 누구냐고 물으면 딱히 손꼽기도 힘들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대단하긴 한 일. 이연걸이나 주윤발 같은 중화권 탑배우도 헐리우드에선 원패턴 동양인 무술 달인 캐릭터로 소모적으로 활용되는 마당이니 말이다. 그나마 몇년 전 부터는 아시아 배우나 아시안계 미국인 배우들도 '전형적인 아시안 배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배역들을 맡고 주연자리를 차지하는 추세에 있다.

닌자 어새신은 종영 후 미국과 북미, 그리고 기타 40개국에서 DVD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최종집계 금액으로는 제작비를 넘겨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영화사에 남겼다. 하지만 헐리우드 영화산업의 손익분기점은 보통 총투자금액의 2배로 잡는 것이 업계의 상식이다. 입장권 수익의 절반 정도가 영화관의 몫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영화관의 몫을 뺀 나머지 수익을 배급사, 제작사, 투자자 등이 나누어 가지므로 보통 제작비의 3배 정도 성과를 올려야 수익을 남긴 영화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게 된다. 반면 닌자 어새신의 경우 기대 이하의 극장 개봉수익에 DVD 판매량 등의 2차 수익을 겨우 합쳐서야 4천만 달러 제작비의 본전치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닌자 어새신의 한국 내 흥행은 크게 성공했다고는 할 수 없으나 비의 주연이 화제가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100만은 넘기는 관객수를 기록하게 된다. (1,345,025 명) 첫 주연작의 흥행부진으로 비는 부담을 안게 되었지만 반면에 닌자 어새신을 통해 체지방이 거의 없을 정도의 혹독한 몸 만들기의 과정[26]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무술연습 등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고 MTV Movie Award의 Bad Ass Action Star상을 수상함으로써 어느 정도 실익도 취할 수 있었다.

 

군 입대 그리고 논란
'비(연예인)/논란'에서 볼 수 있는 이 무렵에 불거진 각종 소송들에서 모두 무혐의 처리받으며 법적인 무고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미 악화된 여론이 크게 나아진 기미는 엿보이지 않았다. 이에 활동도 비교적 자제하였다. 주로 콘서트 활동에 매진했으며 음반도 "부산 여자"라는 싱글을 내는데 그쳤다. 그런데 이 곡마저도 표절 의혹에 휩쓸렸으니 안습. 10월 11일 군에 입대함으로써 일부로부터 제기되어왔던 군기피 의혹까지 종결하고 군대에 입대하였다. 제5보병사단의 신병교육대대의 조교로 배치되었으나 이후 연예병사로 차출되었다.

군대 가기 전 공군 협조로 영화 R2B: 리턴 투 베이스를 찍었는데 공개된 줄거리와 스틸은 괴작이 나왔다는 평이다. 감독부터가 두사부일체 2편인 '투사부일체'와 '유감스런 도시' 같은 조폭 코미디를 만들던 김동원 감독이다. 2011년 3월에 촬영을 마쳤지만 극장들이 외면하고 배급사를 찾지 못하여 1년 반 넘게 극장 개봉을 하지 못했다가 2012년 8월 15일에서야 개봉했다. 참고로 원래 제목도 『비상:태양 가까이』로 개봉하려다가 바꾼 제목이다. 결국 예상대로 흥행은 암울해 제작비 절반도 못 뽑았다. 최종 관객수는 1,201,944명이다. 6.98UBD

그렇게 무난히 군생활 하나 싶었는데 2013년 1월 1일 새해 첫날 김태희와의 열애설이 터졌다. 하지만 다른 문제가 발생하였다. 2013년 7월 10일에 전역한 뒤로 한국과 중국을 오고가며 배우 위주로 활동을 진행했지만, 전반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하며 슬럼프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도 연애 전선은 큰 이상 없이 흘러가 5년 간의 열애 끝에 2017년 초 결혼에 골인해 침체되어 가던 커리어에 반환점을 잘 찍나 싶었으나 정작 그 해 마지막에 낸 앨범은... 거기에 2019년 초에 큰 돈을 들여 찍은 주연 영화마저 폭망하며 커리어의 내리막길이 가속화되는 듯 보였다.

 

커리어의 전환점이 된 싹쓰리 활동
하지만 자전차왕 엄복동이 개봉하기 직전 SNS에서 올린 글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폭망했다는 평가를 받던 곡 깡 역시 병맛 노래로 재조명되어 밈화 되어 다시금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은 한 때 가창력 논란, 정치 관련 발언 등으로 숲튽훈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커리어가 내리막길로 치닫다가 가창력 논란 영상들이 밈으로 소비된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이미지를 바꾸고 재기에 성공한 김장훈처럼 비 역시 이런 관심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했었다.

그리고 2020년, 놀면 뭐하니? 출연 분에서 깡 관련 논란을 스스럼없이 자학 개그 소재로 써먹으며 이미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에 성공했고, 연이은 싹쓰리 활동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 전환점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반 목록
한국 정규 앨범
2002: 《비》
2003: 《RAIN2》
2004: 《It's raining》
2006: 《RAINS WORLD》
2008: 《Rainism》
2011: 《부산여자》
2014: 《RAIN EFFECT》
2017: 《깡》
2020: 《다시 여기 바닷가》
2020: 《신난다》
일본 정규 앨범
2006: 《Eternal Rain》

드라마

2003 《상두야, 학교가자》 차상두 16부작
2004 《풀하우스》 이영재 16부작
2005 《이 죽일 놈의 사랑》 강복구 16부작
2010 《도망자 Plan.B》 지우 20부작
2014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이현욱 16부작
2015 《다이아몬드 러버》 소량 68부작
2016 《돌아와요 아저씨》 이해준 / 김영수 16부작
2018 《스케치》 강동수 16부작
2019 《웰컴2라이프》 이재상 32부작

 

영화

2006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일순
2008 《스피드 레이서》 태조
2009 《닌자 어쌔신》 라이조
2012 《R2B:리턴투베이스》 정태훈
《RAIN THE BEST SHOW 3D》 본인 콘서트 영화
2014 《더 프린스》 마크
《노수홍안》 쉬청쉰
2019 《자전차왕 엄복동》 엄복동

 

콘서트

2015 《비 콘서트》 본인

 

방송
2002년 SBS 청춘시트콤 오렌지
2004년 SBS 《SBS 인기가요》
2007년 MBC 《대단한 도전》
2010년 MBC 스포츠플러스 《날려라 홈런왕》
2012년 TV조선 《디펜스 리포트 2012》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2020년 놀면 뭐하니? 《여름 혼성그룹》싹쓰리(싹3)
2020년 Mnet I-LAND

 

수상 목록
<nowiki />이 부분의 본문은 비의 수상 및 후보 목록입니다.

 

CF
2002년 빙그레 투게더 클래스
2002년 비단비
2002년~2010년 SK텔레콤
2003년 TBJ
2004년 린나이
2004년~2005년 광동제약 비타500
2005년 팜스퀘어
2006년~2008년 LG전자 XNOTE
2006년 대원칸타빌
2007년 롯데칠성음료 오늘의 차
2007년 KB카드
2008년~2010년 니콘
2009년 피자헛
2009년 LG생활건강 오휘포맨
2009년~2010년 네이처 리퍼블릭
2010년 SK텔레시스 W
2010년 롯데쇼핑
2010년 삼성생명
2010년 현대자동차 YF소나타
2010년 Cj원카드
2011년 해찬들
2011년 쿠팡
2011년 JVJQ
2011년 멘소래담
2018년 SP68 매직팬츠
2020년 라클라우드
2020년 그리크리티
2020년 새우깡

 

 

비 히든싱어 

 

'히든싱어6'의 다섯 번째 원조가수로 세계를 싹쓰리한 비가 출격했다. 자신감과 승부욕으로 무장한 비였지만, 비에 대한 팬심으로 똘똘 뭉친 모창능력자 김현우에게 4라운드에서 29표 차로 우승을 내주며 사상 첫 4회 연속 모창능력자 우승이라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 7.640%의 시청률을 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는 '1일 1깡' 신드롬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비가 원조가수로 나섰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비의 절친들인 god 박준형, 2NE1 출신 산다라박, 김혜은, 이연두, 한석준, 박슬기, 몬스타엑스, 갓세븐, 포레스텔라, 하니, 기은세, 임나영 등이 출연했다. 비는 등장하자마자 "제 목소리는 따라하기 힘들어요. 태생이 공기 90%, 목소리 10%여서...100표 중 90표는 받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MC 전현무는 "탈락해도 4라운드까지 부르셔야 한다고요"라고 '경고'를 날렸다. 이런 가운데 박슬기는 "신랑이 비의 열렬한 팬이라 예심을 봤지만, 안타깝게도 떨어졌다. 그래도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고, 박슬기의 남편은 모창 한 소절을 멋지게 선보여 비의 인기를 입증했다.


1라운드 미션곡으로는 비의 데뷔곡인 '나쁜 남자'가 제시됐다. 비는 "당시 남자 솔로 시장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박진영 형이 '춤 끝판왕이 돼 보자'며 제안한 노래였다"고 돌아봤다. 이 때 비는 "내가 데뷔하기까지 무명생활이 꽤 길었고, 고1 때 보이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했지만 처참하게 망한 뒤에야 운명적으로 박진영 형을 만났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또 박진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 "우연히 심부름을 갔다가 마치 후광이 나오는 듯한 그 분을 만났다"며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춤은 좀 추느냐'는 형님 앞에서 세 시간 동안 춤을 췄다"고 스타가 되기까지의 남다른 노력을 설명했다.



마침내 MC 전현무가 비에게 "모창자들 파트 탐내지 않기, 미션곡 다 안 끝났는데 통 부수지 않기 등은 지켜주셔야 한다"고 당부한 후 1라운드가 시작됐다. 노래가 다 끝난 뒤 판정단은 술렁였고, god 박준형은 "4번부터 6번까지가 뭔가 '짝퉁'스럽다. 1 아니면 2"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투표 결과, 4번(37표)과 6번(36표)에게 많은 표가 몰리면서 4번의 1표 차 탈락이 확정됐다. 1번(7표), 2번(5표), 3번(9표), 5번(6표)은 모두 한 자릿수 표를 얻어 치열한 경쟁을 입증했다. 모습을 드러낸 4번은 '인체신 비' 신재욱이었다.


비가 몇 번이었는지에 모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비는 통이 아닌 객석 사이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대반전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비는 "하도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제작진이 1라운드 때는 빠지라고 하신 것"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MC 전현무는 "이거 큰일났어요. 한 명이라도 '여기 비는 없어요'가 나왔어야 하는데"라며 걱정했고, 비 역시 "나도 1번이 난 줄 알았어요. 2번도 너무 안정적이고...를 틀어놨나?"라고 인정했다.


대반전의 1라운드가 끝나고, 공개된 2라운드 미션곡은 비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고 '복근춤'으로 유명세를 탔던 '널 붙잡을 노래'였다. 1라운드에서 비가 부전승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두 명이 탈락해야 하는 2라운드는 더욱 혼란스러웠다. 자신감 넘치던 god 박준형이 "3번? 1번? 이번엔 잘 모르겠다"고 했고, 대체로 3번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문세윤은 "발음 실수를 한 2번은 아니다"라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산다라박은 "2번의 발음은 실수가 아니라 프로의 기교"라며 2번이 비라고 주장했다.

마침내 결과가 공개됐고, 산다라박의 말대로 2번에서 나온 비는 "준형이 형이 못 맞힌 데다, 소속사 식구들도 다 3번이라고 해서 너무 당황했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4번(64표)과 5번(15표)이 탈락했고, 3번이 단 1표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비는 3표로 2등을 차지했다. 3, 4위는 각각 1번(5표)과 6번(12표)이었다. 그런 가운데 탈락이 확정된 4번의 정체는 '워너 비' 손현우라는 명찰을 단 몬스타엑스 셔누여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셔누는 "비 형님을 보며 꿈을 바꿨고, 형님 편에 직접 지원해서 참가했다"고 말했다. 겨우 15표로 아쉽게 탈락한 5번은 '돼지갈 비' 차준택이었다.


3라운드 미션곡은 비의 최대 히트곡으로 꼽히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었다. 비는 "무려 6주 연속 1위를 해서 제 꿈을 이뤄준 곡"이라며 "사실 힘 좀 빼고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안 되겠다. 확실히 드러나게 부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이런 비의 각오에도 혼란은 계속됐고, 노래가 끝난 뒤 비가 3번에서 나오자 모두가 경악했다. 산다라박은 "1, 2번과 달리 3번이 갑자기 착해져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김혜은은 "3번은 정말 아니라고 확신했다"고 말해 비를 허탈하게 했다. 비는 "대기실까지 가서 인사도 드렸잖아요. 한 번 살려달라고요"라고 호소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정체를 공개한 1번 모창능력자는 '의료장 비' 이준용이었다. 의료기기 회사 홍보마케팅팀으로 새롭게 이직했다는 이준용에게 비는 "정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나의 타이밍이 옵니다"라며 "저도 오늘 오랜만에 극강으로 힘든데"라고 말했다. 2번은 '히든싱어6' 0회 듣기평가에서 비의 모창능력자로 등장한 바 있는 강자인 '일희일 비' 김현우였다. 그는 "방영일 기준으로 4일 뒤 입대한다"며 후회 없는 무대를 다짐했다. 4번은 3년 전까지 JYP 연습생이었다는 '아까 비' 박민석이었다. 그는 "비 형님이 '나쁜 남자' 하실 때 3살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는 “지치지 않고 내 갈 길을 가면 화려한 조명이 감싸줄 것”이라고 모두에게 격려를 전했다. 그리고 모창능력자들은 비의 히트곡을 하나씩 선보이는 헌정 무대로 비를 감동시켰다.

이후 3라운드 투표 결과가 공개됐고, 1번 이준용이 33표를 받아 탈락했다. 비는 26표로 2등을 차지했고, 단 8표를 받은 2번 김현우가 1등, 31표를 받은 4번 박민석이 3등이었다.


대망의 4라운드 미션곡은 '러브 스토리'로, 비는 "제가 JYP를 졸업하고 독립해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아주 어려운 곡"이라며 "이 곡을 하며 마이클 잭슨 담당 트레이너에게 처음으로 교육을 받고 창법이 바뀌었다. 파이널이라 나를 절대 이길 수 없게, 어려운 테크닉이 있는 곡을 골랐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나 노래가 끝나고 3번에서 비가 나오자 연예인 판정단은 "1번인 줄 알았다"는 반응으로 비를 낙심하게 했다. 그래도 god 박준형은 "난 못 속여. 난 이번에 들었어"라며 비를 정확히 맞혔다고 말했고, 비는 "저는 1등일 것 같아요. 근거는 없지만 방청객들이 저한테 몰표를 주지 않았을까?"라며 우승을 바랐다. 모창능력자 2번 박민석도 "자신감 하나만큼은 1등"이라고, 1번 김현우도 "1등...하고 싶네요"라며 투지를 보였다.

마침내 발표된 결과에서는 100표 중 21표를 가져간 2번 박민석이 불과 4표 차로 탈락했다. 그리고 엄청난 긴장감 속에 54표를 받은 1번 김현우의 우승이 발표됐고, 비는 25표로 2위를 차지했다. 비는 놀란 표정의 김현우를 향해 "진짜 잘했어, 진짜로"라며 축하를 건넸다. 김현우는 "실제로 우승하니 목이 메네요. 형을 존경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음악을 하면서 저희 부모님께 드디어 뭔가 해 드렸다는 기분도 듭니다"라며 "입대 전 제게 형님이 뜻깊은 하루를 선물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god 박준형은 "늘 강아지처럼 우리 옆에 와 있던 비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운을 주는 존재가 된 것이 자랑스럽고 멋있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박세리의 우승을 보고 골프를 시작한 '박세리 키즈'처럼 '비 키즈'들이 여기 많이 와 있다"며 "2002년부터 시작된 비의 성공 스토리를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 역시 "과연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오늘 보니 너무 많았다"며 "모두가 저를 롤모델이라고 해 주셨지만, 나 역시 여러분들이 롤모델이다. 여러분께 전혀 부끄럽지 않은 가수이자 연기자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고,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시작되는 앙코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비는 "여러분이 진정 원하시는 그 곡입니다"라며 신드롬을 불러온 '깡'의 완곡 무대로 모두를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비 딸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다시 여름 바닷가' 녹음을 위해 린다G, 비룡, 유드래곤이 모였다. 유재석이 녹음을 하러 들어간 사이 비와 이효리는 비의 딸들 사진을 보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너무 예쁘다. 이마가 김태희를 닮았다"라며 비의 딸 외모를 극찬했다. 앞서 JTBC '뭉쳐야 뜬다'에 출연했던 비는 첫 딸 출산 후 처음으로 딸에 대한 언급을 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비는 "일단은 쌍커풀이 있다"라며 김태희의 외모를 닮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에 출연자들이 "이름은 뭐냐"라고 물었다. 비는 딸의 이름을 공개하기를 망설여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비는 "이름 뜻 얘기하면 다 아실 거다. 그냥 뭐 우월하다는 뜻이다"라고 만 설명했다. 이에 김성주는 "빼어날 수(秀), 우월할 월(越) 들어가네"라며 "우월이 아빠"라고 불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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