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도시 피츠버그의 어느날 오후, pnc 파크 야구장 근처에서 갑자기 묻지마 저격살인이 발생한다.
시민 여러 명이 저격에 숨진 비극적인 현장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구급차와 함께 경찰이 들이닥친다.
경기장 맞은편의 주차 빌딩에서 에머슨 형사( 데이비드 오옐러워 )는 그야말로 뿌려지다시피 한 용의자의 단서들을 발견한다. 주차 미터기에 들어있던 동전의 지문으로 확정된 범인은 퇴역 군인 제임스 바(조지프 시코라).
사건 발생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전격 검거된 바는 경찰의 심문이 시작되자 잭 리처(톰 크루즈)라는 인물을 불러줄 것을 요구한다. 경찰에서는 리처가 바와 마찬가지로 퇴역 군인이었으며 이라크에 함께 파병되었다는 것까지는 알아내지만, 현재의 리처는 직업, 주소, 휴대폰도 없어 추적조차 불가능한 미스테리한 인물.
의외로 잭 리처는 바가 체포된 소식을 듣고 제발로 경찰서에 등장한다. 이라크 전쟁 당시 바와 함께 파병된 육군의 헌병장교였다고 밝힌 잭 리처의 등장에 바의 담당 변호인인 헬렌은 기뻐하지만, 잭 리처는 바를 도우러 온 것이 아니라 그를 묻어버리러 왔다고 대답한다. 사실 바는 과거 이라크에서도 동일한 범행을 저질렀고 잭 리처가 추적 끝에 그를 붙잡았으나 해당 사건이 정치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폭탄이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바를 풀어줘야만 했던 것.
잭 리처는 바를 풀어주면서 이번 행운에 감다한다면 앞으로 마음잡고 살 것을 당부하며 또 이런 짓을 저지르면 내가 다시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잭 리처라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해 줄 수 있다고 믿었기에 바는 그를 불러달라고 하고 묵비권을 행사한다.
한편, 제임스 바는 트럭으로 호송되던 중 다른 죄수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게 되고, 이에 혼수상태가 되어 증언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고 잭 리처는 그대로 떠나려 하지만, 잭 리처를 피해야만 할 바가 왜 굳이 리처를 불렀겠냐며 그가 벌인 일이라는 게 확실하지 않은 이상 그냥 떠나서는 안된다는 헬렌(로저먼드 파이크)의 설득 끝에 제임스 바가 한 일이라고 확신하게 될 경우 그대로 떠나겠다는 조건과 함께 잭 리처는 수사 진행을 시작한다.
변호사의 조사원 자격으로 범죄현장 수집된 증거자료를 살펴본 리처는 증거물 중에 한 가지 사소한 허점이 있다는 것과 범죄현장에서 중요한 문제점을 발견한다. 야구장 옆의 고가도로에서 저격할 경우, 아무런 흔적 없이 일을 처리 할 수 있으며 햇빛이나 사람들의 동선 등이 저격자에게 훨씬 유리한데 비해 주차 빌딩에서는 그런 모든 유리함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는 것. 군대에서 정식으로 저격수 훈련을 이수했던 제임스 바가 그런 행동을 할 리 없다는 것을 깨닫고 사건에 강한 의구심을 품게 된다.
한편 사건의 배후인물인 제크(베르너 헤어초크)의 하수인은 잭 리처의 뒷조사와 감시라는 본인의 임무를 망각하고 술집에 들어간 잭 리처에게 동네 건달패를 보내 그를 손봐주려고 한다. 건달패는 예쁜 여성을 이용하여 시비에 휩쓸리게 만드는 방법으로 잭 리처에게 싸움을 거는데, 어설픈 건달패들은 오히려 잭 리처에게 무자비하게 두들겨 맞는다. 이 일로 잠깐 구치소에 갇혔다 풀려난 잭 리처는 그 여자와의 짧은 대화 내용에서 얻어낸 단서를 가지고 미끼가 되었던 여성을 찾아낸 뒤 그녀를 심문하여 알아낸 건달패 두목의 집을 수색한다. 제크는 개인적인 욕심과 어리석음 탓에 시키지도 않은 일을 어설프게 처리한 하수인을 처치하고, 잭 리처마저 제거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지만 잭 리처는 갖가지 덫을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건달패 두목의 집을 수색하러 간 리처를 다른 까패들이 습격하지만, 선공에 당했을 뿐 이내 정신을 차리고 침착하게 대응한 뒤 하나씩 무력화시켰다. 게다가 그 깡패들도 선공은 성공했지만 좁은 복도에서 어설프게 덤비다가 삽질을 하는 등 은근히 멍청해보이기까지 한다.
중요한 단서와 증언을 거의 확보한 결과, 잭 리처는 피해자는 사실 무작위로 선택된 것이 아님을 알게 되고, 피해자 중 4명만 경찰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무작위로 죽인 것이고, 단 1명만이 진짜 목표였다. 그 1명인 여성은 남편이 죽은 뒤 건축회사를 경영하게 되자 회사를 살리려고 대출을 받으로 가던 길이었는데, 경쟁사 측에서 눈에 가시가 되자 처리하기 위해 저격수를 고용하여 바에게 누명을 씌운 것.
그러나 제크는 하수인 중의 하나였던 에머슨 형사를 시켜 헬렌을 채석장으로 납치하고, 잭 리처(톰 크루즈)는 헬렌(로저먼드 파이크)을 구하기 위해 바가 자주 들르던 사격장 주인인 캐쉬와 함께 채석장에 돌입하여 악등들과 대결을 펼친다. 캐쉬의 엄호사격 하에 리처는 악당들을 하나둘식 처리하고, 저격범과의 격투 끝에 그를 제압한다. 그리고 헬렌(로저먼드 파이크)을 인질로 잡고 있던 에머슨까지 신기의 사격 솜씨로 처리한다. 모든 일이 끝나고 제크를 법의 심판에 맡기려 하나, 다른 증인은 다 죽고 자신을 어쩔 수 없을 거라는 제크의 도발에 잭 리처(톰 크루즈)는 제크를 총으로 쏴 죽이고는 유유히 다른 도시로 떠난다.
이후 제임스 바는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 자신을 찾아온 헬렌에게 말한다. 어떤 남자가 있었다. 그는 한때 수사관이었는데 그는 내게 약속하게 했다. 만일 내가 또 사건을 일으킨다면 자신이 찾아올 거라고. 그렇게 되면 당신들은 누구도 그를 막지 못한다. 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다."
원작에서 제임스 바가 폭행당한 이유는 죄목 때문이 아니라 갱단과 시비가 붙은 것 때문이었다.
원작에서 제임스 바는 영화와는 달리 중반에 정신을 차리지만 폭행의 후유증으로 단기 기억상실에 걸린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제임스 바의 여동생인 로즈메리 바가 납치해 인질로 잡히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삭제되었다. 애초에 혼수상태에 빠진 오빠를 대신해 헬렌 로딘을 찾아가 변호 의뢰를 한 것도 로즈메리였다.
영화에서는 헬린 로딘이 벤츠를 타는 부유한 변호사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갓 개업하여 조사원을 쓸 비용도 없어 잭 리처에게 조사원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는 가난한 변호사다.
영화와는 달리 원작에서 제크와 에머슨은 죽지 않고 체포된다. (잔인한 감독)
'나를 찾아줘' 영화때문에 사실 로저먼드 파이크는 정의와는 너무 안 어울리는듯!!
전반적으로 뻔한 내용의 전개와 결말이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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