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영화 박화영(리뷰)

- 박화영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환

 

  출연배우 : 김가희, 강민아, 이재균

 

  관객수 : 5,7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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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화영 간략줄거리 및 결말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은 거의 가출 청소년 박화영(김가희)과 그녀의 단짝친구인 무명 연예인 은미정(강민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박화영의 집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그녀의 친구들인 가출 청소년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면을 먹으러 오죠. 박화영은 이런 친구들에게 항상 말합니다. "니들은 나 없으면 어쩔 뻔 봤냐" 라는 말을 입에 달고살며 마치 엄마인것처럼 친구들을 챙기고 그런 친구들은 그녀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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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영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버림 받고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트라우마로 인해 친구들에게 유난히 집착하고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죠. 특히, 화영은 미정을 끔찍이 아끼고 챙깁니다. 미정이 영재(이재균)와 다툼이 났을 때도 대신 가서 맞고 빌어주는 등 미정을 감싸지만 그런 화영의 노력에도 미정은 맘을 열지 않죠. 그러던 중 화영은 미정이 아저씨를 상대로 성매매시도를 빌미로 한 협박을 하려다가 일이 꼬이자, 화영이 아저씨를 붙잡고 그 사이에 미정이 도망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줍니다. 그리고 화영은 미정이 대신 아저씨에게 울면서 빌다가 결국 성폭행을 당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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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늦게 찾아온 영재와 미정이 그 남자를 죽이는데, 그 살인죄를 화영이 뒤집어 쓰고 화영은 경찰서에 직접 전화해서 자수한뒤 구속됩니다. 몇 년 뒤, 화영과 미정 둘은 sns를 통해 재회하지만, 미정은 화영을 엄마로 불렀던 과거를 잊은거처럼 말하고, 화영은 다시 다른 여자 청소년들에게 엄마라고 불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결국 그나마 외모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던 미정은 다른 무리들 사이에서라도 섞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수 있었지만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화영은 결국 예전의 엄마 역할로 하던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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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

 

'김가희' 님은 주인공 박화영역을 연기하기 위해 15kg을 증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가희 님은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 20kg을 다시 뺏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촬영이 끝난후 20kg감량한 김가희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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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화영 구체적인 시간적 배경은 언급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장면이 2010년대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노래방에서 미스에이의 Bad Girl Good Girl을 부르는 장면이나 아이폰 3GS, 갤럭시 노트1을 쓰는 장면, 그리고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SNS가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바뀌었고, 사용하는 휴대폰 역시 아이폰 6s, 갤럭시 S7 등으로 바뀌는 장면 등을 통해 2010년대 초반에서 2010년대 중후반으로 시간이 흘렀다는 걸 미뤄볼 수 있어요.

 

BAD GIRL GOOD GIRL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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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화영 후반부 미정과 화정이 재회하는 곳인 양꼬치 집 장면에서는 가게에서 트와이스의 'CHEER UP'이 흘러나오고 있는 점을 보면 적어도 시간상 6~7년 가량은 흘렀음을 짐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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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화영은 독립영화이기 때문에 유명한 배우들이 한 명도 없고, 홍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어요. 그런데 영화 유튜버 '고몽'의 박화영 리뷰 영상이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예상 밖의 인기 역주행을 하면서 알려질 수 있게 되었죠. 이 리뷰 영상 덕분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결과로 박화영 역할의 주인공인 배우 김가희님은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가 되고, 신인여우상을 거머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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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감상글

 

하이퍼 리얼리즘의 끝을 보게된 작품.

특히, 흔한 감성팔이 장면이 없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