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풋볼 선수 출신으로 필라델피아 경기장에서 보안요원으로 근무중인 데이비드 던(브루스 윌리스). 그는 아내와 냉소적인 관계를 유지하던중 뉴욕에서의 보안요원 면접을 보고 돌아오는 열차안에서 기차가 선로를 탈선하는 대형사고를 겪는다. 응급실에 실려온 생존자는 데이비드 던과 다른 한명 둘뿐이었으며, 그나마 그 사람도 치명적인 뇌손상으로 곧 죽게 된다. 유일한 생존자인 던, 심지어 상처하나 없는 그의 모습을 본 담당의사는 의아해한다.
던을 제외하고 같이 기차사고로 탑승자 131명은 전원 사망했으니 의사나 유가족들도 그를 신기하게 보고있다. 던은 기자들의 질문공세를 받으며 가족과 함께 병원을 나온다. 그리고 기차 사고 피해자들의 장례장에 들렸다가 주차해놓은 자신의 자동차 창문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몇 번이나 아파본 적이 있습니까?" 라는 해괴한 질문이 적힌 초대장이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데이비드는 어린 아들 조셉 던(스펜서 트리트 클라크)과 함께 의문의 초대장을 남긴 장소로 가게된다. 그곳에서 만화 한정판 화랑의 오너인 일라이저(사무엘 L. 잭슨)를 만난다. 일라이저는 선천적으로 체내에 담백질 합성이 되지않아 뼈가 쉽게 부러지는 희귀병을 앓고있고 54번 골절상을 입은 유리몸 사내였다.
일라이저는 예전부터 세상에 자신과 같은 유리몸이 있다면 반대로 대비되는 강철몸의 히어로도 있을 것이라 철썩같이 믿고있다며 열차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데이비드에게 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조셉은 데이비드가 학창 시절에 당한 교통사고로 풋볼선수 생활을 그만둬야 했던 과거를 털어놓고, 데이비드는 일라이저가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한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인다.
풋볼 경기장에서 근무 중인 데이비드를 찾아온 일라이저는 가벼운 신체 접촉으로 관람객이 총을 숨긴 것을 알아내는 데이비드를 보고 그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더 가증된다. 일라이저의 말을 듣고 데이비드가 히어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게된 아들 조셉은 아버지 몰래 벤치 프레스를 할 때 100kg를 훌쩍 넘는 무게를 들게 하지만 데이비드는 애써 의미를 함구한다.
한편 아들 조셉이 학교에서 일어난 싸움에 연류되어 학교를 찾아갔다가 만난 자신의 학창시절 선생님을 만난 데이비드는 예전에 5분 동안 물에 빠졌다가 살아났던 잃어버렸던 기억을 찾게 된다. 조셉은 아버지가 히어로임을 확인하려고 심지어 데이비드에게 총을 겨눈다. 이에 던은 일라이저를 찾아가 조셉이 총을 겨눈 얘기를 하고 자신은 어려서 폐렴에 걸렸었고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다는 말을하면서 만약 내가 강철몸의 히어로라면 어떻게 병에 걸릴 수 있겠느냐며 가족을 현혹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일라이저의 집념은 멈출줄 모른다.
감독 M. 나이트 샤말란과 주인공 데이비드역을 맡은 브루스 윌리스 이 둘은 1999년 반전 영화 최고봉이라고 손꼽히는 식스 센스 에서도 함께 했다.
사실 보는내내 지루했지만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반전이 궁금해서 끝까지 본 영화. 공교롭게도 반전마저 뻔했다. 하지만 20년 전 영화라는걸 감안하면 소재는 굉장히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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